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5월 21일 현재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는 파업 29일차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 인수 당시 노사공동경영, ESOP(우리사주신탁제도), 등기이사 등을 합의했으나 그 후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노동운동가 출신 회장의 노조탄압은 극에 달해 있다. 노조파괴 전문인력까지 고용하여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92.8%의 결의로 파업을 결의하고 파업에 돌입하였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IMF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환경변화와 함께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1998년 3월 영국계 BIH(브릿지 인베스트먼트 홀딩스)자본이 대유증권을 인수해 리젠트증권으로 출발했고 2002년 일은증권을 합병해 브릿지증권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투기자본의 본색을 드러냈고 노동자들은 사무금융연맹, 투기자본감시센터와 연대해 투기자본의 먹튀를 막아내고 회사를 지켜냈다. 그리고 노사공동경영을 약속하고 지분의 50% 이상 소액주주와 이상준회장의 참여로 브릿지투자증권으로 출발한 지 7년이 지났다.
브릿지투자증권은 노동탄압 뿐 아니라 부실한 골든브릿지 저축은행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자금을 불법으로 지원하는 등 불법경영과 배임행위까지 저지르고 있다.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고 했다. 과거에 노동운동가였다는 것이 현재의 자본가 의식을 넘어설 수는 없다. 그가 노조와의 합의를 깨고 노동탄압과 불법경영을 계속하는 한 노동자들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좌파노동자회 금융공공성운동본부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이다.
2012.5.21.월
좌파노동자회 금융공공성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