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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파업] 5.17 전북 투쟁사업장 순회투쟁 전북고속집회
사노위전북 운수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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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19일 13시 30분 32초

5월 17일자 각 일간지의 서울 버스사업조합의 광고를 안 본 동지들이 별로 없을 줄 안다. 전자노련 서울본부의 파업 예고에 버스사업조합에서 낸 반박광고이다. 별 의미 없이 본 동지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곳 전북은 그 광고에 가슴이 미어지는 버스 파업노동자들이 있다.

 

 

 

 

서울 약 320만, 경기 약 220만, 인천 약 280만원의 급여대조표 때문이다. 근무조건이야 대동소이하다. 하루 16시간 운행에, 월 25일 근무. 전북은 1차 파업 이전에는 약 150만원, 1차 파업 이후 현재 약 180만원 이다.

 

 

또 각 일간지 사회면 한 구석에 “전주 버스파업 잠정합의안 사측 거부”라는 3~4단 기사도 있었다. 노사 각 2인의 대표가 합의했던, 노조 측의 항복에 가까운 합의안을 “교섭”을 “이금교섭”으로 바꾸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는 사측. 최근 언론 보도 중 그나마 사실에 근접한 보도였다.

 

단사 별로 노동조합을 각개격파 하겠다는 사측의 노골적인 태도에도 꿀 먹은 벙어리에다 무능하기까지 한 행정관청은 속수무책이다. 이것이 전북 버스파업의 실체이다.

 

 

 

 

전주의 파업 현장은 파업투쟁 530일의 전북고속, 2차 파업도 장기화 되고 있는 시내버스 5개사에다 전주 MBC, 전주대. 비전대 청소노동자들과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투쟁,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노동 현장을 바꾸어 내자고 두 달 넘게 시청 비닐천막을 사수하고 있는 공공운수 택시지부 전북지회 등.

 

 

 

지난 16일 전북고속 촛불집회에 귀한 손님들이 연대했다. 김제여고 학생들이었다. 하루로 끝날 줄 알았던 여학생들이 다음날 또 그 다음날. 왕복하자면 그래도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수업도 적지 않을 평일 몇 일을 계속 연대하는 것이 쉽지 않을 터인데 기억에도 새로운 여고생 교복이 그리도 반가울 수 없었다.

 

 

5.18 32주년인 어제는 김제여고 학생들,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 학생들과 길가다 연대한 고등학생 서 너명 덕분에 한층 싱그러운 촛불집회가 되었다. 또 다시 장기파업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중단했던 생계투쟁을 다시 시작한 전북고속 동지들에게서 다시 “희망”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저들이 희망이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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