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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악법 폐기] 4월 26일 군산 천사택시분회 파업출정식과 승리보고대회
사노위전북 운수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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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27일 17시 18분 19초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 군산 천사택시분회는 3차의 조정을 거쳐 조합원 31명 중 30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하였다. (유)천사택시의 교섭대표노동조합인 천사택시분회의 파업 찬반투표에 기업노조 17명의 조합원은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다.

천사택시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것은 대부분의 조항은 합의 되었지만 사측의 일일 사납금 1,000원 인상안과 노조의 징계위 노사 동 수 구성안 등 두 항목에서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2009년 8월 103일 간의 파업을 경험한 천사택시분회에서 다시 파업을 결의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2009년의 파업으로 군산 시내 전체 법인택시 사납금이 5,000원 인하되고, 사고 수리비. 접보비가 근절되고 군산 브랜드 콜(희망콜) 실시 등 큰 성과가 있었지만 103일 간의 파업은 조합원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이었다. 2년 반 만에 다시 파업을 한다는 것이 하루 벌어 하루 사는 택시노동자에게는 고통스런 선택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미 파업의 고통을 너무나 뼈저리게 절감한 조합원들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절대 사업주에게 굴복할 수 없다는, 하나를 빼앗기면 다른 것 또한 쉽게 빼앗기는 것을 이미 경험한 천사 조합원들은 파업 결정이 내려지자 나이 드신 조합원들이 먼저 나서는 단결력을 과시 했다. 25일 밤 노조 사무실을 농성장으로 꾸미고 파업 준비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사업주는 잠정합의안을 들고 왔다. 두 개 조항 모두를 포함한.

 

 

 

 

4월 26일 오전 6시 노사의 교섭체결 조인식이 열렸다. 그리고 오후 2시 예정된 파업출정식은 승리보고대회로 마무리 했다. 천사택시 분회장 이 병로 동지는 “노동자의 단결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증명되었다. 노동자의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복수노조 시행 하에 자본은 끊임없이 민주노조를 파괴하려는 공작을 하고 있다는 것은 동지들 모두 인식하고 계실 것이다.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단결과 투쟁뿐이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민주노조를 사수하여 2 년 후 임단협에서도 노동자의 권리를 반드시 지켜내자.”라며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하였다.

 

 

♦경과보고 발언 중인 천사택시분회장 이 병로동지

 

 

천사택시 분회는 2009년 파업에서 22명의 조합원이 남아 있었다. 사업주가 바뀌고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조합원이 50명인(군산 법인택시는 모두 하루차임.) 유일한 노동조합이었으나 복수노조 시행 후 일부 조합원들의 이해와 사측의 공작으로 기업노조가 설립된 복수노조 시행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사측의 와해공작에도 불구하고 2009년 파업을 경험한 조합원들의 강고함으로 과반이 넘는 노조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 군산 천사 집회 후,  전주 대광운수에서의 정리집회

 

 

파업을 경험한 노동자들에게 재파업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다. 저임금으로 삶을 꾸려야하는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림교통, 군산 천사택시는 재파업을 실행에 옮겨 승리를 쟁취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북 버스파업도 역시 일 년만의 재파업이다. 3월 8일 조정위원회의 조정중지선언에 환호하던 버스 조합원의 환성이 지금도 귓가에 생생하다. 버스투쟁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는 누구도 시원하게 판단을 내리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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