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투쟁소식지 1호 (3/26~30일)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3월 26일, 2012년 420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옥란 열사 10주기를 맞은 2012년 3월 26일,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이 시작됐습니다. 올해에는 장애·인권·노동·정당·사회단체 등    92개 단체가 420 공투단에 참가하고 있으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16개 단체가 공동대표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420 공투단은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이라는 3가지 주요 요구안을 포함해 모두 16개의 세부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하고 해결을 촉구합니다. 최옥란 열사 10주기 추모 위령노제 기자회견     26일 이른 10시, 명동성당에서 최옥란 열사 10주기 추모 위령노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열사를 생각하며 명동성당부터 서울역까지    행진을 진행, 서울역 광장에서 최옥란 열사 10주기 추모대회를 이어갔습니다. 8회 전국장애인대회     15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제8회 전국장애인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이었고, 빈민이었고, 여성이었고, 어머니였던 최옥란 열사의 10주기를 맞았다”라며 “저 또한 장애인이고 빈민이고 여성이고 어머니인    최옥란이다”라고 외치며 대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장애해방열사 합동추모제 이어 19시에는 장애해방열사 합동추모제가 진행됐습니다. 전장연 몸짓패 바람의 ‘열사가    전사에게’로 힘찬 문을 열었고, 이동권 투쟁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노래 공연, 영상 상영 등 추운 날씨를 이겨내며 공동 투쟁단 첫날의    일정을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첫날은 서울역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했습니다. 27일 오전 서울역에서 1박 2일 노숙농성을 마치고 기자회견 장소인 보건복지부 앞으로 가려는    과정에서 경찰이 서울역 엘리베이터 운행을 멈추고 경사로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이에 420 공투단이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입니다. 28일 오전 11시, 활보연대 기자회견     활동보조인연대(준)와 사회서비스시장화저지공동대책위는 28일 이른 11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개선위원회에 활동보조인들의    참여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활보연대(당시 활동보조인권리찾기모임)를 비롯한 장애인단체들과의 면담에서 활동보조인들에게    개선위원회 참여를 약속한 바 있으나, 29일 복지부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 정작 개최를 요구했던 당사자들인 활보연대 측이 배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활보연대는 “복지부에 항의하자 다른 장애인단체들과 합의하고 오라는 답변만을 들었다”라며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개선한다고 하면서    현장의 노동자들을 배제한 채 어떠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습니다. 28일 오후    2시, 99%장애민중선거연대 토론회 ‘진보적 장애인운동과 19대 총선 장애인정책 토론회’가 28일 늦은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99%장애민중선거연대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남병준 정책교육실장은 “99%장애민중선거연대가 요구하는 정책의 3대 핵심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이라며 “기존 복지에 10~20% 더 얹어주는 공약에 현혹되지 말고 근본적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억압하는    제도를 철폐하는 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9일 전국 버스정류장 1인시위 진행!     3차 전국 동시다발 버스정류장 1인 시위가 29일 이른 11시부터 늦은 2시까지 전국 50여 개 주요 버스정류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3일 국토해양부가 확정해 고시한 2차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5개년 계획(2012년~2016년)은 종전 2013년까지 50%였던 저상버스    도입계획을 2016년까지 41.5%로 크게 후퇴시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2차 5개년계획의 전면수정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를 요구합니다. 종각역 천막농성 돌입!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26일과 27일 서울역 1박 2일 노숙농성에 이어 27일    오후 종각역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은 종각역 천막농성장의 모습. 농성장 옆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위해 서명도 받고 있습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투쟁은 쭈욱~계속 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2년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일정>     4/2 촛불문화제   4/3 후보자공개 기자회견/재능 거리특강   4/4 10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식(종로보신각, 저녁 6시)   /특수교사 정원 확충 및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한 기자회견   4/5~7 10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대학로 CGV 지하 1층, 오후 1시~9시)   4/5 장애인이동권 확보를 위한 버스정류장1인시위/장애등급제폐지 복지부 집회   4/6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교육과학기술부 후문, 오후 2시)   4/14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문화제(종로 보신각, 저녁 6시)   4/17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교육과학기술부 후문, 오후 2시)   / ‘도가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토론회(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오후 2시)   4/20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종로보신각, 오후 2시)   5/1 메이데이 장애인계 사전집회, 123주년 노동절 참가 2011년    1000인 선언단 가입 및 420공식 티셔츠 구입에도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