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노동자 상경투쟁단은 비가 내리는 15일차(30일) 출근선전전을 동묘앞역에서 진행하였다.


묘하게 대비되는 것은 민주통합당 종로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다. 30일 오전 진보신당 홍 세화 대표는 전주를 방문하여 민주노총 전북본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 시청 천막농성장 그리고 전북고속 천막농성장을 방문하였다. 선거운동 기간 중 앞으로 어떤 정당에서 지지방문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당 대표의 지역 방문이 주로 투쟁사업장이라는 것이 신선했다. 그에 비해 민주통합당의 해당지역 선거구 후보는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29일 전북고속 촛불집회는 공공운수노조 전북평등지부와 택시지부 전북지회의 연대로 상경투쟁 후 대오가 줄어든 뒤 가장 많은 대오가 모였다. 서울 상경투쟁단에 연대하는 제 단체에 비하면 지역의 연대가 아쉽다.
금속노조인 현자 전주 비지회에서 꾸준하게 연대하는 동지들도 있고, 이 석영 선생님외 평통사 동지들, 개인적으로 연대하시는 치과의사이신 김 선생님 등 일회성이 아니라 승리할 때까지 연대하는 그런 꾸준함이 연대의 본질일 것이다.


비가 하루종일 많이 내리고 있다. 상경투쟁단 동지들의 고생이 갑절로 늘어나겠지만, 동지들의 투쟁의지는 더욱 더 강인해질 것이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