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 대승 동지 (60세/1953년 생) - 2012년 3월 21일 생계투쟁 현장에서 사고로 사망.
고인의 죽음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착취당하고 있는 전북 버스노동자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2010년 12월 8일 시작된 146일간의 1차 파업 이후 현장에 복귀하고서도 낮은 급여(월 150여만원)로 평상 시 휴무일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는 전주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의 전형이다.
조사를 한 전일여객 동료 조합원은 “직장폐쇄를 하지 않았다면 최 동지가 죽음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전히 파업의 해결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전주시청과 사업주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동지의 유언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여 현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