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비 전가금지, 법인택시 오토차량 의무화, 충전소 자율이용 보장, 법인택시 4부제 실시를 요구하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의 3월 12일 전주시청 집중집회는 이미 시청에서 각 사업장에 보낸 공문에도 불구하고 어떤 변화도 없는 것에 대한 시청의 무능함을 성토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오토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데다 더해서 사업주들이 “앞으로 나오는 신차는 모두 수동으로 가져 온다”고 택시노동자들에게 공표하고 실제로 지난 주 우아동 소재 W교통에서 수동차량을 가져왔다고 한다. 본래의 취지 즉 오토차량의 의무화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단지 오토비의 문제만 적시한 시청 공문 자체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시청이 어떻게 풀어 가느냐에 투쟁의 강도가 달라질 것이다.

♦ 연대발언 중인 전북고속 황 태훈 상황실장
이 삼형 택시지부장은 “택시현장이 이렇듯 산적한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청의 택시 담당 공무원 모두가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의 공백을 메우려고 관광버스 섭외에 나선” 시청의 졸렬한 태도를 준엄하게 질타했다. “전주시청은 관광버스를 섭외할 것이 아니라, 현장복귀 일 년이 경과하도록 임단협을 타결하지 않은 시내버스 사업주를 압박하여 파업을 단기간에 끝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광주시는 사업개선명령으로 3월 20일부터 법인택시 6부제 강제시행 한다. 그동안 8부제로 과도한 노동에 시달렸던 광주의 택시노동자들의 투쟁의 결과이며, 전주시청 또한 브랜드 콜을 비롯한 택시 편의 시설(카드결제 등)을 법인택시 우선정책으로 나아가야할 때이다. 전주시청은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야할 것이다.”라며 택시지부 전북지회의 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임을 예고했다.

♦ 전북지회 임 용모 지회장
택시지부 전북지회 임 용모 지회장은 지난 목요일(8일) 지노위 마지막 조정을 상기하면서 예고된 버스파업과 연대하여 전주에서 운수노동자들의 연대투쟁으로 460여일 장기투쟁을 하고 있는 전북고속 동지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그 날까지 택시지부 전북지회의 투쟁으로 받아 안고 같이 투쟁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운수노동자 총 단결로 노동해방 쟁취하자!”
택시지부 전북지회 사무국장 동지의 집회 마무리 구호이다.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