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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악법 폐기]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주 시내버스 5개 분회 파업권을 얻다.
사노위전북 운수분회
4087 9567  /  4325
2012년 03월 09일 01시 32분 34초

조정은 오후 11시 40분 경 조정중지로 결정되었다. 회의장을 나오는 버스조합원 동지의 얼굴들이 그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두 환하게 웃는 모습 이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집회는 오후 8시 조정 속개에 맞춰 7시에 정리하고, 조합원 일부는 노동청사 내에서, 일부는 찬바람 부는 청사 밖에서 원하는 조정 결과가 나오기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 지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힘들었다.

 

 

전주 시내버스 시민, 신성, 전일, 제일, 호남분회는 지난 4~6일 파업 찬반투표를 91.888...%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고, 오늘(8일) 늦은 시간까지 200명 가까운 조합원들이 조정의 결과에 환호했다. 합법 파업이라는 말 한마디에 너무나 기뻐하는 버스조합원 동지들.

 

 

앞으로 갈 길이 먼데도, 이제 한 고비 넘었을 뿐인데도, 이리 기뻐하는 것은 지난 1차 파업(2010년 12월 8일)을 불법파업으로 몰고 가려했던 행정과 자본에 대한 승리감 때문일 것이다. 그 때와는 상황이 매우 달라졌다. 복수노조 시행 하에 호남분회를 제외한 4개 분회는 과반을 넘는 노조이다.

 

 

정리집회에서 이번에는 전북고속과 끝까지 간다는 조합원들의 결의가 밤하늘을 진동시켰다.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전북지역위원회 운수분회는 이번 버스파업에서 조합원 동지들이 원하는 임단협으로 현장에 복귀할 때까지 지금까지 연대한 것보다 더 힘차게 연대를 조직할 것이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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