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료찾기
 
   
 
 
 
 
3월4일 [희망텐트촌 89일차] 봄날은 온다
쌍용차지부
4071 1427  /  376
2012년 03월 05일 11시 31분 12초
-
89.jpg(2.43 MB)
쌍용차지부는 3월4일(일) 오후 2시 평택시청 남부문예회관에서 1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조합원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원총회는 2012년도 쌍용차지부 투쟁전망과 방향에 대한 토론과 문화행사로 진행됐으며, '봄날이 온다'라는 주제로 2012년도에는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가는 해"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조합원총회 여는말에서 쌍용차지부 김정우지부장은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단 한명의 조합원도 공장으로 복귀하지 못했다"며 "2012년도에는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가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금속노조 양동규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마힌드라는 쉽게 답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가 되어 투쟁하면 가능하다"라며 "금속노조도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투쟁할 것"임을 밝히며 "반드시 승리해서 현장으로 돌아가자" 라고 했다. 희망텐트촌 연대모임의 정영섭동지도 연대사를 통해 "많은 동지들이 연대하고 있다"라며 "사회적 여론을 모아 투쟁해서 공장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쌍용차지부 '투쟁 전망과 방향’'토론에서는 지난 구조조정 과정과 현재 상황을 설명하면서 2012년 총선과 대선이 있는 '정치적 격변기'에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4월 총선과, 5월 메이데이투쟁, 12월 대선으로 이어지는 기간,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진행된 문화 프로그램에서는 2011년 이용석가요제에 빛나는 쌍용차지부 '함께꾸는 꿈' 노래패 동지들이 "쇳밥"을 열창하여 큰 박수를 받았고, 화성교도소에 수감중인 한상균 전지부장 동지의 편지글을 읽는 시간에는 모든 동지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특히, 한상균동지는 편지글에서 "여름 휴가때 까지도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공장안 단결의 광장을 희망캠핑촌으로 만들자"며 노동자로 살아도 반드시 행복해야 할 세상을 위해 단결투쟁 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은 심리치유센터 '와락'의 아이들이 난타공연으로 힘을 북돋아 줬으며, 와락 권지영대표는 "와락의 문은 항상 열려져 있다"라며 힘들때 와락을 찾아오라고 했다.
끝으로 2012년 투쟁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으로 조합원총회를 마무리 했다.


쌍용자동차지부 2012년 조합원총회 결의문

[결의문]

오늘 우리는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총회를 기점으로 다시 투쟁을 결의한다.
2009년 부당하게 공장을 떠밀려 나온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21명의 무고한 노동자와 가족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지금도 수많은 해고노동자들이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나날을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죽음 앞에도, 3년이라는 시간 앞에도, 쌍용자동차 자본은 사과는 커녕 굳게 닫힌 정문을 열줄 모르고 있다.
우리는 지난 12월 7일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희망텐트촌”을 정문 앞에 만들고 89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이 없는 삶이 노동자로 하여금 죽음으로 내몰고, 끊임없는 죽음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억울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이 공장안으로 복귀하지 않는 한 해고노동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생사를 넘나드는 외줄타기 삶일 뿐이다. 따라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투쟁을 멈출 수 없다.
1,000일을 넘는 투쟁, 혹한을 견뎌온 희망텐트투쟁으로 쌍용자동차를 향한 사회적 분노가 들끓고 있다. 정리해고로 촉발된 21명의 죽음, 해고로 인한 가정 파괴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이제 ‘정리해고를 철폐해야 한다’는 요구로, 쌍용차 해고자 복직 요구로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를 쌍용차 경영진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아니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 옳다. 회계조작과 장부조작의 장본인들이 그 잘못과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왜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감추려고 하는 치부가 지금 쌍용차를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고, 힘들게 말 못하고 일하고 있는 공장안 노동자들도 해고노동자들과 다름없는 힘든 삶을 살아가게 만들고 있다. 쌍용차 자본이 사회적 분노와 요구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더욱 힘찬 투쟁으로 똑똑히 가르쳐줄 것이다.
쌍용자동차지부 해고노동자들과 무급휴직자, 징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늘 부로 다시금 투쟁을 결의한다. 아직까지 단 한명도 공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계의 위협으로부터 소극적인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지만 오늘 이 시간부터는 함께 힘 모아 죽음을 막고,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
우리는 2009년 쌍용차 회계조작-정리해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회계조작 주범 퇴진 및 처벌, 모든 해고노동자의 복직과 희생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회계조작, 정리해고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희망텐트촌 투쟁 확대와 비정규직-정리해고 철폐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조합원 단결투쟁으로 우리는 2012년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갈 것을 결의한다.  

                                                  2012년 3월 4일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일동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
아래 보이는 문자열을 마우스로 복사 또는 직접 입력하세요.
VD3HER 직접 입력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
3684
본성해방net
2012.03.28 1678/638
3683
2012.03.27 1590/605
3682
사노위전북 운수분회
2012.03.27 1583/593
3681
사노위전북 운수분회
2012.03.27 1706/622
3680
허영구
2012.03.26 1838/656
3679
전국노동자정치협회
2012.03.26 1564/587
3678
세미나팀
2012.03.25 1718/580
3677
이일재동지후원회
2012.03.25 1853/578
3676
노동자혁명당(추)
2012.03.24 2068/584
3675
노동자혁명당(추)
2012.03.24 1716/672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CopyLeft By 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