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사측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일(22일)부터 정상근무 하기로 합의 했다.

통상적으로 법인택시의 노조 와해공작 중에 가장 약발이 잘 먹히는 것이 시간규제이다. 택시노동자들 전부가 하루 수입 중 사납금을 제외한 초과운송수익금이 생활비이기 때문에 당장 생계가 곤란해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국노총 전국택시산업조합의 전횡에 분노한 택시노동자들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그러나 그 분노가 조직적으로 표출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용진교통의 경우는 모범적인 사례이다. 분회장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투쟁을 전개한 용진교통 택시지부 조합원들께 경의를 표한다. 지역에서 용진교통 택시 안타기를 조직하신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
오늘 오후 2시 전주 송천동 (유)용진교통 사내에서 승리보고대회를 연다.
이제 시작이다. 노동자는 역사의 주인이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