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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희망텐트촌 70일차] 쌍용차 해고노동자 21번째 사망
쌍용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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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14일 22시 14분 06초

[긴급 속보] 쌍용차해고노동자 21번째 사망


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 근무했던 고 민00 희망퇴직자 사망!
2월 13일 저녁 9시경 쌍용차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했던 고 000동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쌍용차 사측의 강제 희망퇴직 강요로 희망이 아닌 절망을 선택하여 죽음을 당했다. 치료만 제때 하면 죽음으로까지 가지 않았을 고인은 정리해고 대상자로 분류되어 강제 희망퇴직을 한 후 그 스트레스로 술과 함께 살았다고 한다. 술로 하루하루를 지낸 결과 당뇨에 합병증을 앓게 되었고, 몸 관리와 제대로 된 치료조차 하지 못한 결과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게 쌍용차 자본이 저지른 살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고 민00동지는 희망퇴직만 아니었어도 죽지 않았다!
정리해고만 아니었어도 제대로 된 치료로 고인이 죽음까지 가지 않았다는 것이 유족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희망퇴직을 한 후 일도 거의 하지 못했고, 술로 지내는 등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 000동지의 죽음처럼 수많은 쌍용차해고노동자들은 하루도 술 없인 살아갈 수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그것은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절망퇴직이 죽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쌍용차는 언제까지 해고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 몰 것인가! 죽음을 생산하는 쌍용차가 답하라!

※유족들은 고인의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다며, 죽음에 대해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인은 50세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고,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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