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투쟁 972일, 희망텐트촌 42일차 저녁 촛불 문화제가 쌍용차 정문에서 열렸다. 비록 몇 명의 동지는 회의관계로 참석을 하지 못 했지만, 한 걸음에 희망텐트촌에 달려 와 주신 동지들이 희망으로 연대 해 주었다. 촛불 문화제 여는 말씀에 쌍용자동차 정비지회 김성진 사무장은 "쌍용차정문에서 40일이 넘게 희망텐트촌이 진행되고 있다"며, "희망을 안고 찾아 와 주는 연대동지들이 늘어나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 최정철연대동지는 "희망텐트촌에서 희망의 눈 덩어리가 세상을 향해 굴려지고 있다. 연대의 눈 덩어리도 커지고 있다."며 "그 눈 덩어리는 마힌드라과 쌍용차를 향해 굴러진다."고 발언하였다.
촛불 문화제 참석한 유일한 홍일점인 백일자동지는 문화공연을 펼쳤다. '참사랑'을 불러 문화제에 참석한 동지들 한테 '한번 더' 라는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사노위 임용현 동지는 "새해부터 연일 계속되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해,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사회적 연대를 희망텐트로부터 새롭게 출발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