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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월) 오전10시40분경 사측 관리자 250여명은 쌍용차정문을 지나 쌍용차 주차장 휀스 앞에 모여 관제데모를 했다. 사측의 관제데모는 쌍용차지부를 끌어 들어 폭력을 야기 할려는 속셈이다. 그리고 쌍용차지부 폭력의 정당성으로 희망텐트촌을 폄하하려는 사측의 꼼수(?)가 도사리고 있다.
14일(토) 쌍용차 희망텐트촌에 연대오신 동지들이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공장으로 복귀를 염원하는 "희망리본"을 쌍용차 주차장 휀스에 매달았다. 희망리본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공장을 복귀를 바라는 것을 뛰어 넘어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연대동지들의 바램이다. 더 이상 정리해고는 남이 아닌 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측 관리자 250여명은 주차장 휀스에 붙은 연대동지들의 희망이자 염원을 담은 희망리본과 플랜카드를 떼어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주차장 휀스가 쌍용차소유라는 것이다. 사측 관리자는 희망리본과 플랜카드을 떼어 내는 것도 만족하지 못 해 회사안까지 가져가 버렸다. 쌍용차지부는 돌려 달라고 항의했지만, 사측은 '플랜카드 주인이 오면 돌려 준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