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2시경 쌍용차 사측 관리직 40여명은 쌍용차주차장에 모여 주차장 휀스에 걸린 ‘희망텐트촌’를 지지하는 연대단위의 플랜카드를 자기땅이라고 우기며 떼어냈다. 사측은 짝수날에 집회가 잡혀 있다. 집회날에도 집회를 하지 않고, 설사 집회를 해도 사측 주변을 청소를 하는 ‘빗자루 집회’를 했다. 금일(10일)은 쌍용차 류재완상무를 포함한 40여명의 관리 직은 평택공장 정문 앞에 위치한 쌍용차지부의 거점사무실 앞에서 관제데모를 열었다. 노무팀 김종한팀장은 ‘인터넷 및 까페 동향’이라는 문서를 가지고 들고 와 쌍용차지부한테 "1인시위를 중단하라","누구를 위해서 1인시위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마라. 우리는 19명이 죽었다. 양심이 있으면 최소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오늘과 같은 사측의 집회를 ‘명백한 도발’이다. 특히 이번에 발매된 코란도스포츠의 신차발표회 가 1월12일(목)에 한다. 회사는 이미 13일에 2차 포위를 하는 것을 알면서 하루전날 신차발표회 일정을 잡았다. 그것은 모든 것을 알면서도 맞불을 놓고 우리의 신경을 자극해 싸움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은 09년도 옥쇄파업때도 용역깡패를 투입한 것은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 어떻게하든 싸움을 걸어 09년 옥쇄파업처럼 산자와 죽은자를 분리하듯 안,밖의 노동자를 분리 하려는 속셈이다. 그 분리 속에 현장노동자의 권리는
온데간데 없고오르지 관리자들은 자기 안위만을 생각뿐이다. 우리의 투쟁을 두려워 하는 류재완 상무는 관제데모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해고자는 복직이 안 된다’는 막말을 했다.
공장에서 쫒겨난뒤 쌍용차지부는 2년6개월동안 대화를 요구하며 공문도 수차례 보내고,그것도 모자라 담벼락을 넘어 갔지만 돌아오는 것은 사법처리뿐이다. 사측은 아무런 대화가 없다가 2년6개월이 지난 지금 이제 와서 이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영업소 앞에서의 1인시위가 사회적 파장이 클 것이다는 부담감과 연대투쟁으로 희망텐트가 크게 번질까봐 두려워 하는것이다. 오는 12일에 진행될 전국동시 다발 1인시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한시간동안 전국 쌍용자동차 영업점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