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를 맞아 매일 저녁 6시~7시 촛불집회로 투쟁을 하고 있는 전북고속 동지들과 연대 단위들이 희망버스 영화제를 1월 5일 오후 6시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행했다.


▲희망 연등을 달고 있는 평등지부 조합원 동지들

▲희망 연등
2011년 12월 30일 전북고속과 공공운수 택시지부 대림분회의 단체교섭응락가처분결정이 상급심에서도 인용되어, 전북고속은 사측에서 처음으로 1월 6일 교섭하자는 공문이 왔다. 전북고속 동지들은 교섭회피에 따른 간접강제이행금을 회피하려는 사측의 계산이 깔려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사측에서 교섭요구를 처음 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추운 날씨 이기라고 전북고속 동지들이 준비한 오뎅~~
‘희망버스’ 마지막 영상은 김진숙 지도위원의 “웃으면서, 끝까지, 힘차게 투쟁!”과 그의 웃음이었다. 85호 크레인을 내려오는 그의 모습처럼 전북고속 동지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승리의 그 날, 함박웃음을 터트릴 수 있게 전북고속 조합원들과 연대 대오는 웃으면서 끝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
행사 마지막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장의 발언이 있었다. 전북고속과 택시지부 전북지회의 각 분회와 평등지부 전주비전대 분회 등, 현재 각 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에 따른 사측의 교섭회피, 노조와해 공작, 현장에서의 노동탄압의 근원이 되는 교섭창구단일화법 철폐, 자율교섭권 쟁취를 위한 대정부 연대투쟁이 절실하다는...
그 답은 역시 웃으면서, 끝까지, 힘차게 투쟁! 이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뒷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