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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27일차 투쟁보고] 몰염치한 GM대우, 양지로 내와라!
GM대우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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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1월 23일 11시 20분 42초

천막농성 85일차, 고공농성 27일차

 지난 이틀동안 부평에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철탑 위에서 비닐 한 장으로는 내린 눈을 막아내기 역부족이었습니다. 눈은 침낭은 물론이고 온몸을 젖게 만들었습니다. 양동이로 쌓인 눈을 퍼내고, 마른 수건으로 좁은 공간을 연신 닦아내야 했습니다.

 

 

고공농성이 길어지면서 여기저기 언론들에게 취재를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21일에는 KBS에서 해고자 문제를 취재하고 철탑까지 올라가 박현상 동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9시뉴스를 비롯하여 다음날 아침까지 총 4차례 비중있게 보도되었습니다. (▶KBS 9시뉴스 동영상 보기) GM대우 노무담당 임원 출신인 하청업체 실질적 사장 문아무개(서류상으로는 부인이 사장)는 방송인터뷰 도중에도 배째라 정신과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 ‘일자리가 줄어서 고용할 자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조합원만 고용승계 안하고 그 자리를 단기계약직 ‘알바’로 채워놓고도 일할 자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늘상 노조활동과 고용승계는 관련성 없다고 해놓고, 지방노동위원회에는 조합원들의 개별사찰 수준으로 활동보고서를 제출해놓고 불법행위 운운하며 고용승계 거부가 타당하다 주장합니다. 역시 GM대우 노무담당 임원출신이라 뻔뻔함의 수준이 다른 모양입니다.

 

 비정규직지회는 사측이 해고자들의 ‘절규’에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비열한 방법으로 엉뚱한 곳에서 지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모양입니다. 22일 저녁 천막농성장 뒤에서 몰래 숨어서 지회 회의를 엿들을려다 조합원에게 발각되어 줄행랑치는 행태를 벌였습니다. 비정규직지회는 사측과 ‘대화’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뉴스 방영이후, 어김없이 박현상 동지 부모님댁으로 괴전화가 걸려옵니다. 누가 이딴 짓거리를 하는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GM대우는 그토록 비정규직지회의 목소리를 듣고 싶고 대화가하고 싶으면, 엉뚱한 짓거리가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교섭에 나와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22일 저녁 6시30분에는 매주 화,금에 진행되는 집중투쟁문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루종일 눈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쟁사업장 동지들이 연대해주셨습니다. 기륭전자분회, 코스콤비정규지부, 이주노조,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코오롱 정투위 동지 등 전국에서 악랄한 자본에 맞서 투쟁하는 동지들이 부평까지 달려와 주셨습니다. 문화제 투쟁발언을 통해 비정규직지회, 연대한 모든 투쟁사업장들이 자본의 행태를 비판하였으며,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문화제 마지막 고공농성 중인 박현상 동지는 ‘부모자식간의 정을 이용해서까지 투쟁을 중단시키려는 악랄한 시도가 있었지만, 오히려 부모님의 응원으로 더욱 결의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아래서 투쟁하고 있는 모든 동지들도 힘내서 반드시 승리하자’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나눔 경영을 표방하며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GM 대우. 하지만 공장 바로 옆 관제탑에서는 언제 끝날 지 모를 하청업체 근로자의 고공시위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 마지막 기자의 멘트)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지회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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