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다자원에 맞선 중부지역일반노동조합 재활용센터분회 12월 12일 2차 전면파업 돌입!
중부일반노조 재활용센터 분회가 12월 12일부로 2차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분회는 원주시청을 주요 거점으로 정하고 아침 출근투쟁을 시작으로 파업 1일차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다자원이 원주시 재활용센터를 위탁 운영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다자원은 중부일반노조에서 제기한 임단협 어느 것도 동의하지 않고 시간만 끌면서
1년을 넘기려 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갑자기 한국노총과의 창구단일화 절차를 제기하면서 노동조합의 노동3권을 침해하려 하고 있다. 중부일반노조가 다수노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노총에 회사 관계자까지 가입시키면서 민주노조를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경위서 작성을 강요하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것이 과연 노동자 협동조합을 추구한다는 사회적 기업의 모습인가?
사회적 기업 다자원은 말한다. 노동조합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노동조합이 독자적인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는 것이 과도한가?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는 것이 과도한 요구인가? 조정과정에서 제시된 조정안을 수락하라는 것이 과도한 것인가?
오히려 노동조합의 요구를 과도하다고 매도하면서 시간을 끌고
개악된 노동악법 뒤에 숨어서 민주노조를 공격하고 있는 다자원이 ‘과도’한 것 아닌가?
결국 사회적 기업도 기업이다. 노동자들의 희생위에서, 노동자들의 투쟁을 짓눌러야만 사회적 기업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다자원이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 후퇴된 노동권의 회복, 임단협 쟁취,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갈 것이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