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료찾기
 
   
 
 
 
 
파생금융상품을 퇴출시켜라!
허영구
3802 983  /  220
2011년 12월 12일 12시 08분 08초

파생금융상품을 퇴출시켜라!

 

오늘 우리는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눈물의 비디오 주인공들이었던 SC제일은행 앞에 서 있다. 18조원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뉴브릿지 캐피털에 5천억원에 팔려나갔고 몇 년 뒤 다시 SCB에 팔고 나갈 때 뉴브릿지캐피털은 1조 1500억원 순이익을 남겼으나 세금 한 푼 물지 않고 빠져나갔다. 당시 국세정체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4000천억원을 부고하라가고 항의하고 투쟁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앞에서 김재율지부장이 금융자본이 어느새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는데 매우 합당한 말이다. 오늘날 금융자본은 거미줄을 치고 모든 사람들을 빚쟁이로 만들어 고혈을 짜내고 있다. 거대한 문어(낙지)의 빨판처럼 민중의 피를 빨아먹고 있다. 하이에나와 같은 사냥을 계속하고 있다.

 

산업자금 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해야 할 시중은행들이 오히려 중소기업을 상대로 사기금융상품인 키코를 팔아 엄청난 돈을 챙기면서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도산시켰다. 피해기업은 800여개 중 200여개 기업이 키코 대책위에 있었으나 지금은 40여개가 남아 있을 정도로 은행의 입금으로 인한 외부압력과 재판부의 부당한 판결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이 도산하면 일자리는 창출되지 않는다. 오늘날 실업문제는 바로 중소기업 도산과 맞물려 있다. 은행이 공공성을 상실하고 금융 경제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나아가 투기자본의 속성을 드러내면서 금융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

 

오늘 이 건물에 와 보니 ‘SC제일은행’ 간판에서 ‘제일’이 빠지고 없다. 이제 주식시장 상장까지 폐지하고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투기자본 스탠다드 차타드(SCB)에 맞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지난 8년간 투기자본 론스타에 대항해 투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SCB투기자본에 맞서 투쟁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투기행각을 벌인다면 SCB를 이 땅에서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2011.12.8.목, 오전 11시, SC제일은행 앞, 9차 여의도 점령시위 기자회견)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
아래 보이는 문자열을 마우스로 복사 또는 직접 입력하세요.
6O6LXE 직접 입력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
3314
노동전선
2011.11.22 1118/256
3313
장동만
2011.11.22 1066/263
3312
노동전선
2011.11.21 1177/267
3311
삼성부당해고
2011.11.21 1184/248
3310
충북노동전선
2011.11.21 1358/269
3309
해방연대
2011.11.21 1151/268
3308
허영구
2011.11.19 1185/324
3307
허영구
2011.11.19 1395/336
3306
허영구
2011.11.19 1241/313
3305
중부일반노조
2011.11.18 1287/322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CopyLeft By 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