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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본 노동운동과 노동자정치를 위한 연대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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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 01시 54분 42초

반자본 노동운동과 노동자정치를 위한 연대

 

일주일 동안 전국 투쟁현장을 돌아 여기까지 도착한 2011년 노동해방 선봉대 동지여러분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 기간 동안 동안 한미FTA 저지투쟁, 투기자본 론스타 투쟁, 여의도 점령시위 등으로 주로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국회앞에서 벌어지는 한미FTA 저지투쟁 현장에서는 주로 반MB·한나라당 주장이 주를 이뤘습니다.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이후 민주노총이 외쳤던 신자유주의 반대 목소리는 사라졌습니다. 반자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노무현의 착한 FTA와 이명박의 나쁜 FTA만 있을 뿐입니다.

 

지금 민주당 내부는 한미FTA 비준을 둘러싸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만약 비밀무기명투표를 한다면 민주당 의원 절반 이상이 한미FTA비준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를 주도하는 김진표 원내대표는 1990년 전노협 건설에 맞서 보수3당합당을 주도했던 김영삼이 1993년에 대통령이 되고 금융실명제 실시를 발표하기 전에 재경부 조세실장이었는데 이 내용을 삼성에 미리 알려줬다고 합니다.(11.7~11중, 한미FTA저지 촛불문화제 증언에서 나온 얘기) 그는 2003년 외환은행을 투기자본 론스타에 팔아넘길 때 재경부장관이었습니다.

 

2006년 쌍용자동차를 투기자본 중국상하이자동차에 팔아넘길 때 당시 산업자원부(지금은 지식경제부)장관은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입니다. 이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공장에서 쫓겨났고 18명의 억울한 죽음이 이어졌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미 제국주의 아프간 침략 당시 김선일씨가 참수직전에 몰렸을 당시 유시민씨는 파병에 반대하던 사람들을 향해 국가를 운영하려면 그 정도 문제로 정책을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탈당파인 통합연대 등은 이런 세력들과 함께 원샷 통합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과 노무현지지세력들은 민주진보대통합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 3년 동안 진보대통합에 매달려 투쟁을 방기해 왔습니다. 2009년 쌍용자동차가 이명박 정권의 폭력에 짓밟힐 때도 금속노조위원장 민주노총내 진보정치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그 투쟁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작년 전태일 열사 40주기 전국노동자대회 당시 시청 앞에 수만 명의 조합원들이 모였지만 민주노총 집행부는 가두행진조차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하는 지 지켜볼 일입니다. 노동자정치의 우경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민주노조운동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좌파진영이 이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반자본 노동자 계급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투쟁을 전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변혁진영 결의대회, 2011.11.12.토, 여의도 산업은행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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