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집단으로 살며 농경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인을 무력으로 억압하거나 학살하고 노동생산물을 강탈해 누리고 살려는 자들에 의해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통제질서가 만들어 지고 착취와 수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불평등한 통제질서에 갇혀 살면서 빼앗은 자가 통제하고 빼앗긴자는 피해를 입고도 오히려 혈세로 사는 관료들에게 통제당하는 질서를 이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는 기원전 70년 전 노예로 생산노동을 하면서도 가혹하게 착취당하고 억압받던 스파르타쿠스의 저항이 남겨진 것이며 그 후 산・공업이 발달하기 전에는 농민들의 저항이 산・공업이 발전하고는 노동자저항이 이어져 왔습니다.
역사는 언제나 빼앗고 점령한 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내용을 기록했기 때문에 승리한 자들의 역사라고 하는데도 피지배자들은 압제의 역사를 기억하고 배우면서 자신들의 저항역사는 외면했습니다.
인류역사는 항상 빼앗은 자들이 더 많이 갖기 위해 사회적 약자들을 착취하고 수탈하면서 수입 없는 다수가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저항하면 공정한 분배로는 기득권을 유지할 수 없다며 기득권들이 전쟁을 일으켜 생산된 물질들을 파괴하고 재건하는 과정을 거치며 유지해온 것입니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해 극소수의 노동으로 인류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현대는 모두에게 공정하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할 뿐 아니라 노동한 만큼의 분배를 보장할 수 없는 체제모순 때문에 극소수는 지구를 덮을 만큼의 화폐를 보유하고 다수는 실업으로 비정규직으로 수입이 없어 소비를 못하니 기업이 아무리 좋은 물질을 생산하고 싼 가격에 판매해도 팔지 못해 기업이 망하는 체제종말이 왔습니다.
이제 인류는 또 다시 참혹하게 전쟁이라는 학살을 통해 소수의 기득권을 유지시켜 줄 것이냐 아니면 모두가 공정하게 노동하고 생계걱정 없이 분배받으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할 것이냐의 기로에 선 것입니다.
선거선출주의나 대의주의는 선출된 자들에게 새로운 지배질서를 안겨 줄 뿐 모두가 평등하고 공정하게 살아갈 사회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임기와 권력이 보장되는 선출직이나 임명직이 아니라 추천 직으로 바꾸어 특권이나 권력을 남용하면 바로 직을 박탈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류역사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