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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 넘도록 장례도 못 치른 억울한 죽음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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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 01시 07분 02초

20일이 넘도록 장례도 못 치른 억울한 죽음

 

한 때 한국통신은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대표적인 공기업이었다. 전화, 통신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었다. 한국통신이 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민영화된 이후 한국통신은 돈벌이에 눈이 멀어 공공성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오직 주주이익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 6만 명이 넘던 직원의 절반을 정리해고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웃소싱과 분사를 통해 비정규직노동자를 양산하고 있다. 정규직을 정리해고 하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만큼 순이익은 증가하고 주주에 대한 고배당 또한 늘어난다. 통신의 공공성보다는 주주자본주의 핵심인 주주이익극대화만 추구하고 있다. 최고경영진은 주주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대가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공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공공성을 포기하는 일이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구조조정을 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노동자를 해고하고 비정규직 확대를 통해 임금을 삭감한다. 한국통신은 자본의 이윤극대화를 위해 전형적인 방식으로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지고 자살로 내몰리고 있다. 권력에 의해 낙하산으로 내려 온 경영진들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보듯이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만 죽음에 내몰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통신의 경우는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 만큼 살인적인 노동환경과 억압을 강요하고 있다는 증거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정리해고는 살인이라고 외쳤다. 지금 한국통신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행렬은 회사에 의한 살인이며 사회적 타살이라 할 것이다. 지금 사측의 압박에 못 이겨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있다. 지부장으로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개선을 위해 노력하던 노동자가 죽음을 맞이했다. 지금 가족들은 고인에 대한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분노와 슬픔에 잠겨 있다. 우리는 사측에게 이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회사는 고인과 그 가족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책임과 보상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기 모인 조합원들과 연대단위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함께 연대하고 투쟁해 나가야 한다.

 

* 집회 중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KTcs사무국장, 미망인과 처제 그리고 본인이 실장 등 5명과 사측과의 면담을 가졌다. 사장은 서울출장중이라는 이유로 만나지 못했다. 지부장이 사망하고 20여일이 넘은 시간이었고 노조지부설립 후 사측과의 첫 대면이라고 했다. 나는 이 자리에서 공대위 상임대표 입장에서 사장이 직접 고인과 그 유가족에 사과하고 위로하며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희망연대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장례를 미루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사직 강요받던 케이티씨에스(ktcs)지부 전해남 지부장(1961년생)

 

o. KT 부여지사 기술팀 근무(20여년 근무)

o. 2008년 KT 명예퇴직후 계열사 케이티스(ktcs) 부여 플라자센터에서 VOC업무 근무

o. 2011년 케이티씨에스(ktcs) 3년 계약만료와 KT본사 VOC업무회수 이유로 6월 사직강요

o. 2011년 7월 1일 회사의 부당한 사직강요에 맞서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스지부설립, 지부 장선임

o. 2011년 사측 사직거부 대상자 6월 22일부터 대전으로 발령, 업무전환 교육실시

o. 2011년 7월 22일 충남 콜센터(대전소재)로 일방적으로 파견발령(100번콜)

o. 2011년 9월 28일, 사측 직무 및 임금조정 확인서 내용증명 발송

- 주요내용

: 10월부터 So상담 처리 및 관련 업무로 수행직무 변경(100콜 상담원 배치)

: 임금은 기본급 902,880원 + 역량수당+성과수당+_기타수당으로 변경

: 기존 임금의 1/2수준으로 격감, 일방적 통보 및 임금조정 확인서에 싸인 요구

o. 2011 10월 3일 저녁 11시경, 공주-부여 방면 도로변에서 차량 전소 상태로 발견

 

 

(2011.10.26.수, 저녁 8시, 한국통신 대전 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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