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원주시 문막읍 만도지부 문막지회에서 "제6회 9.3노동문화제"가 열렸다.
13년전 1998년 만도기계노동조합은 고용합의서 준수를 요구하며,파업을 시작한지 18일째 되는날
9월3일 새벽5시30분에 전국 만도기계 7개 사업장에 공권력이 동시 투입되었다.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 노동자는 정당한 파업을 공권력을 동원으로 정권에 의해서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
2600명 연행과 46명구속이 되는 아픔을 꺾었다.
이제는 회사나 사회에 대해 그리고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 되풀이 되지 말아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9.3문화제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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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문화제에 참석한 만도지부 문막지회 동지들과가족 연대단위가 참석한 가운데 "님을 향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만도지부 정병록지부장,깁스지회 전진배지회장,평택지회 이윤기 지회장.문막지회 강성복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9.3노동문화제에 참석한 만도지부 가족여러분께 인사말을 전했다. 정병록지부장은여는 말씀에서 정부는 13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노조탄압을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연대해서 단결해야 된다고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9.3노동문화제를 준비한 문막지회 강성복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전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화공연에서는 문막지회 조합원 아내 되시는 분들이 나와서 티아라의 "롤리폴리" 음악에 맞쳐 흥겹게 율동을
보여주고 있다.


국도 태권도에 다니는 조합원 자녀들이 나와서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으로 격파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 쌍용차지부 동지들이 "투쟁은 멈추리 않으리","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노동가요를
9.3노동문화제에 참가한 동지들에게 선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