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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지회 투쟁 일일 브리핑(7월27일, 투쟁71일차)
유성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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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28일 07시 50분 41초

금속노조 유성지회 투쟁 일일 브리핑

(7월 27일 수요일, 투쟁 71일차)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담 당 :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대외협력담당 이정훈(010-5431-3348)

 

* 현안 브리핑

유성기업 관리직 집회, 어처구니 없다.

아산공장 관리직원 100여명이 25일 관리동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유성지회의 불법행위 중단과 외부세력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고 한다. 웃기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게다가 회사는 할 일이 없는지, 관리직원들 집회 한 일이 뭐가 중요한지 몰라도 조합원 가정마다 소식지를 만들어 발송까지 했다.

불법적 직장폐쇄는 유성기업 사측이 저질렀고, 아산공장 압수수색과 노동부, 경찰에 유시영 사장, 공장장 등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온갖 불법과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건 유성기업 사측이며 현대자동차, 컨설팅회사, 용역까지 정작 외부세력을 개입시켜 노동조합을 파괴하려고 한 것도 바로 유성기업 사측이다.

자기 스스로를 근로자라 칭하면서 본래의 업무도 아닌 일을 밤낮 하고도 회사에는 자신들의 권리나 불편조차 이야기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관리직원들이다. 정작 잘못한 것은 회사인데 애꿎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관리직원들의 집회는 자발적 행동이 아닌 사측에서 시켜서 하는 관변집회였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유성기업 사측에 빌붙어 줏대 없이 행동하는 그들은 사직서까지 제출했다면서 회사의 부당함에 계속 눈감고 있다. 그러다가는 평생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유성지회의 정당한 투쟁을 불법으로 모는 행위는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다. 유성 노동자의 투쟁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모든 행위를 가만히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다.

 

공장 문을 열어라! 투쟁하면 점점 멋있어 지는 비닐하우스!

공장에서 쫒겨 나서부터 유성지회의 투쟁거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전체가 투쟁하우스로 변신하였다. 비닐하우스 지붕 전체를 차광 망을 이용하여 문화연대와 이윤엽 판화가의 도움을 받아 “공장 문을 열어라” 큰 글씨와 조합원들의 멋진 그림이 들어간 투쟁의 하우스이다. 창고 지붕과 벽에도 ‘노동자는 올빼미가 아니다’ 걸개그림 걸었다.

유성기업 사측은 시간을 끌면 투쟁이 시들어 들고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복귀할거라는 계산을 했겠지만, 민주노조사수라는 조합원들의 생각과 마음은 회사측의 계산을 뛰어 넘어섰다. 점점 많은 연대들이 모여들면서 비닐하우스 투쟁은 활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노동자는 올빼미가 아니다. ‘한 여름 밤의 콘서트’ 열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문화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문화 활동가들이 농성장을 꾸민 것에 이어 야간노동 철폐를 위한 문화제를 연 것. 나무밴드, 강허달림 등이 출연한 문화제는 야간노동을 철폐하라는 의미에서 ‘노동자는 올빼미가 아니다, 한여름밤의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문화제는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대하는 동지들의 발언과 노래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조합원들은 폭우와 폭염을 넘어 노동계는 물론이고 종교계, 문화계까지 연대가 확산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며 문화제를 즐겼다.

 

 

* 보도자료 배포 : '경찰조사 회피하는 유성기업 유시영 사장 구속수사 촉구', 유성투쟁 승리를 위한 릴레이 농성 돌입 선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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