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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지회 투쟁 일일 브리핑(6월 29일 수요일, 투쟁 43일차)
유성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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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9일 18시 24분 51초
 

금속노조 유성지회 투쟁 일일 브리핑

(6월 29일 수요일, 투쟁 43일차)


- 오전 8시 20분 : 조합원들은 출근을 위해 공장으로 향했으나 경찰에 의해 길이 가로막힘.


- 오전 9시 : 유성사태 해결을 위한 충남지역 공동대책위원회 회의 진행, 회의에서는 용역의 폭력과 경찰의 공안탄압에 따른 대응 일정 수립, 노동부 항의 방문 예정, 집회금지통보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 대책위 차원의 촛불문화제 및 충남북 공동 신문광고 방안 논의.


- 오전 9시 30분 : 민주노총강원본부 김희준 본부장의 조합원 교육 진행.


- 오전 10시 30분 : '비대위원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에 대한 입장 보도자료 발표.


- 낮 12시 30분 : 인권단체연석회의 대표단 방문했음, 간담회에서 용역 폭력에 대한 총체적 대응 모색함(인권, 종교, 법조인, 학술 등).


- 오후 12시 30분 : '유성기업 사측의 조합원 개별면담 의사 표명'에 대한 입장 보도자료 발표.


- 오후 1시 30분 : 체포영장 발부자 3명(영동지회장 이구영, 아산부지회장 엄기한, 아산노안부장 홍종인) 조계사 단식농성 돌입.


- 오후 2시 :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노동탄압분쇄!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 오후 2시 30분 : 영동군수, 영동군의회의장 등 비닐하우스 거점 방문, 영동 조합원과 간담회 진행.


- 오후 3시 :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준)' 주최로 서울시청광장에서 '한미FTA저지!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전면재개정! 이명박정권 심판! 범국민대회' 참여.


- 오후 6시 : 2박 3일간 서울 7곳의 장소에서 1인 시위 전개(유성기업 본사와 사장, 회장집, 금천경찰서, 경찰청, 국회, 현대차 본사)



* 유성지회의 입장

유성지회는 힘든 투쟁의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투쟁을 벌여 나가고 있다. 오늘은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재개정,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와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준) 주최로 서울시청광장에서 한미FTA저지,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전면재개정, 이명박정권 심판을 기치로 건 '범국민대회'에 조합원들이 참여 했다. 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에서 선전물도 돌리고, 피켓팅을 통해 유성투쟁의 정당성과 경찰과 용역, 회사측의 극악무도한 폭력을 알려냈다. 우리는 강고한 연대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찾아 나갈 것이다.


금일 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가 끝나고는 2박 3일간 서울 7곳의 장소에서 1인 시위를 힘차게 전개한다. 노조파괴를 획책하고 있는 유성기업 본사와 사장, 회장집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다. 그리고 용역깡패집단 CJ시큐리티를 관할하고 있는 경찰서인 금천경찰서 앞에서 CJ시큐리티 폭력행위의 책임자인 대표이사 처벌과 사업권 취소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할 것이다. 또 유성기업 직장폐쇄에 직접 개입한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본사에서도 부품사 노조파괴 배후조정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하며 명분없는 공권력투입과 편파수사, 마구잡이식 반인권수사로 공안탄압을 하고 있는 경찰청에 항의하는 1인시위, 국회차원에서 유성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전면적으로 시작한다. 앞으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투쟁해 나가겠다.


전 세계 100여 개국 200여개 노조의 2천 5백만 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있는 국제금속노련(IMF)은 6월 24일 '한국에서의 노동탄압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했고, 특히 유성투쟁에 대해서는 '현재 파업을 철회하고 직장으로 돌아가겠다는데도 용역경비를 동원해 공장 정문을 막고 직장폐쇄를 계속하고 있는 유성기업의 불법행위를 중단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고 자세하게 언급했다. 현재 트윗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유성투재의 정당성이 알려지고, 지지의 글들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지역대책위, 인권단체, 정치권, 지자체 등에서 유성지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노동조합의 주장이 옳고 모든 명분에서 앞서기 때문이며, 대화를 거부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 사측의 노동탄압, 폭력만행 등 진실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권력의 탄압으로 체포영장 발부자 3명(영동지회장 이구영, 아산부지회장 엄기한, 아산노안부장 홍종인)이 오후 1시 30분부터 조계사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유성지회의 교섭요구와 조합원 전원 일괄복귀라는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유성투쟁의 승리를 위해 곡기를 끊기로 했다. 28일부터는 비대위원 한 명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유성지회는 이제 목숨을 걸고 투쟁에 임하고 있다. 조계사에서 그리고 공장 앞에서 벌어지는 지도부의 선도적인 투쟁과 조합원들의 단결투쟁으로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전 조합원이 일괄복귀할 때까지 투쟁 할 것이다.


유성기업 사측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의 투쟁을 와해하고 교란시키려 혈안이 되어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유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노사민정 협의회에도 불참하는 등 사태해결에 대한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유성기업 사측이 28일자로 조합원 가정에 발송한 소식지를 통해 '조합원 근무의사 확인을 위한 개별면담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성지회는 이미 6월 14일 일괄현장복귀 의사를 대외적으로 밝혔고, 개인별로 서명까지하여 '업무복귀 통지서'를 회사에 제출했다. 근무의사는 이미 확인되었는데 사측은 굳이 개별면담을 통해 근무의사를 확인하겠다고 한다. 사측은 '개별면담'을 통해 '사상검증'을 하고, 복귀자를 추려 회사의 구미에 맞는 사람만 '선별복귀' 시키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경주 발레오만도의 사례처럼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정년축소, 임금삭감, 단협개악 등을 통해 조합원들을 노예와 다름없는 처지로 전락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그렇기때문에 유성지회는 모든 조합원들의 개별 면담 및 복귀를 거부한다. 사측은 전 조합원의 노동할 의사를 밝힌 노조와의 교섭에 적극 나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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