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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유성지회 투쟁 일일 브리핑(6월 27일)
유성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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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7일 18시 06분 19초
 

금속노조 유성지회 투쟁 일일 브리핑

(6월 27일 월요일, 투쟁 41일차)


- 오전 8시 20분, 평소와 마찬가지로 유성지회 조합원들은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공장으로 향했으나 경찰이 앞을 가로 막아 다시 거점인 비닐하우스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음.


- 오전 10시, 강도높은 공안탄압으로 노동조합 지도부와 및 상급단체 간부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로 유성지회는 임시총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조합원 만장일치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추대된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다시 투쟁의 힘을 모아가기로 결정 하였음.


- 오후 3시, 만 9세의 딸아이가 아버지의 경찰서 출석요구서를 대신 받았고 경찰은 인증사진까지 찍어 간 사례와 22일 야간에 자신의 직장에서 근무를 했던 노동자가 피의자 출석요구서를 받아 조사를 받은 사례 등 반인륜적 조사, 조작 수사, 마구잡이식 수사가 벌어지고 있음.


- 오후 4시,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재로 아산시청에서 열리는 '노사민정 협의회'에 유성지회 2명의 위원이 유성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참석 하였음.

 


* 유성지회의 입장


  유성기업 사태를 충남도 노사민정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한 것에 대해 경총이 '정치적 의도'라고 공격하고 나서자 충남도가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 이미 전국적인 문제로 확장되었고, 극심한 노조 탄압과 노동3권 조차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민과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 환노위 의원들,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의원, 아산시의원들도 노조의 일괄복귀 요구가 정당하다고 밝혔듯이 정치권과 지자체가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화와 교섭을 위한 모든 자리를 완강히 거부하고, 폭력행위를 자행한 유성기업 사측에 대해 충남도가 직접나서 강력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장의 투쟁 당사자들이 갖는 타결에 대한 기대를 활용하여 실 내용은 전혀 없는 정치적 생색내기의 장이되지 않기를 원한다.

  경찰이 마구잡이로 수사하고 있다는 정황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26일, 일요일 아버지의 출석요구서를 만 9세의 초등학생 어린이가 받은 사실이 있었다. 어린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으며, 부모와 한 가정에 심각한 정신적 폭력을 행사한 것은 공권력이었다.이는 부모가 범죄의 혐의가 있으니 경찰서에 출석을 요구하는 공문을 자식에게 전달하라는 반인륜적 행위가 분명하다. 오늘도 부모가 없고 아이들만 있는 사이에 경찰들이 집으로 와 문과 창문을 거세게 두들려 겁을 먹은 아이들이 놀라서 울었던 일이 있다. 그리고 22일 사건이 있던 시간, 회사에 출근하여 야간근무를 하고 있었던 노동자가 피의자 출석요구서를 받아 경찰조사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도 황당하다. 군부독재 시절에도 생각치 못한 신종 조작 수사이다.

  공안탄압, 반인륜적 조사, 조작 수사, 마구잡이식 수사, 편파수사, 강압적인 수사의 증거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성지회는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반인권적인 부분은 자료와 증거를 모아 국가인권위 제소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며, 법률적으로도 면밀히 검토하여 대처해 나갈 것이다. 22일 완전무장한 용역경비들의 계속된 폭력에 대한 수수방관, 합법집회에 대한 원천봉쇄, 경찰의 선제공격으로 발생한 폭력사태를 확대, 왜곡하면서까지 공안정국을 조장하는 경찰측의 탄압은 노민사정 협의회를 시작으로 대화국면이 조성되는 시점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경찰은 스스로릐 권위를 실추시키고 있다.

  유성지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전원 일괄복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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