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들 듯 연대와 투쟁으로 청소노동자 권리쟁취
- 여성청소노동자 노동인권을 위한 시민모임 발족
오늘(6.23) 롯데손해보험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빌딩 청소노동자의 노동인권과 고용안정 그리고 민주노조를 지켜내기 위한 시민모임 출범 기자회견이었다. 롯데손해보험빌딩 청소노동자 투쟁 지지와 연대를 위한 시민모임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인터넷을 통해 투쟁을 소식을 접한 이래 1인 시위로 투쟁에 함께 하고 있다는 한 여성화가는 조목조목 사측의 잘못을 지적했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 월 75만원의 임금을 지급하면서 연장근로수당조차 인정하지 않거나 특히 법이 보장한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롯데재벌의 청소노동자 착취
2011.1.25, 롯데손해보험빌딩 청소노동자 24명이 노조(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에 가입하자 사측(휴콥)은 노조탄압에 나섰다. 현재는 해고자 1명 포함 7명만 남았다. 3월 말 조합으로 팩스 전송된 탈퇴서와 사측이 탈퇴서를 만들어 서명 받은 증거도 뚜렷하다. 사측은 롯데상품권 10만원과 현금 10만원을 대가로 노조탈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징계남발과 차별적 인사배치 등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6.13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쟁의 조정과정에서 사측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결렬을 유도했다.
-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
조합원은 울분과 분노에 찬 목소리로 증언했다. 탈퇴하지 않고 버티는 조합원들을 차별적으로 대하면서 온갖 못된 짓을 다하고 있다. 탈퇴한 조합원들을 시켜 비난을 가하거나 밥도 같이 먹지 못하게 하고 왕따를 시키려 하고 있다. 심지어는 밥을 먹는데 반찬 등을 밟고 지나갔다고도 한다. 김여진과 날라리 외부세력 방문 때 휴게실 사진을 찍혔다는 이유로 경위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모든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이는 원청인 롯데손해보험의 사주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가히 롯데재벌의 추악함이 드러난다.
- 벼룩의 간을 내 먹는 행위
정말 벼룩의 간을 내 먹을 짓을 하고 있다.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주면서 노동자를 부려먹고 착취하고 있다. 아무리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옛말이 있지만 이처럼 노동자를 착취할 수는 없다. 어마어마한 빌딩에서 보험업을 통해 돈을 버는 재벌들이 힘없고 나약하고 몸이 아픈 나이 많은 청소노동자들의 피눈물까지 짜내서 돈을 벌수는 없다. 보험업으로 돈을 버는 자본에 맞서 시민들이 연대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노동자들에 대한 권리 찾기에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2011.6.23.목, 롯데손해보험빌딩 앞, 롯데손해보험빌딩 청소노동자 투쟁 지지와 연대를 위한 시민모임 출범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