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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으로 돌아갈 주간 2교대 투쟁의 승리를!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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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16일 01시 17분 59초

공장으로 돌아갈 주간 2교대 투쟁의 승리를!

 

한 달 가까이 진행되는 투쟁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여러분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밤에는 잠 좀 자자!’는 요구인 주간 2교대 근무를 내걸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여러분들은 사업장 내 임단협을 넘어 우리사회 전체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심에 서 있습니다. 작년 연평도에서 천안함 침몰사고가 났을 때 서고의 여러 원인 중 ‘피로파괴’가 거론된 적이 있었습니다. 쇳덩이도 피로하면 균열이 생기고 파괴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물면 연약한 생명체인 인간의 몸이야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몸이 아프고 병이 들뿐 아니라 정신까지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날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장시간 노동은 인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주야간 맞교대와 장시간 노동으로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자본주의 역시 수백 년 동안 8시간 일하고, 8시간 휴식하고, 8시간 잠자야 한다는 요구는 아직 한국에서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OECD국가 30여 개국 중 한국은 장시간 노동과 중대 재해율에서 최악의 경우에 처해 있습니다. 종합적 복지는 29위와 30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사회의 후진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야만이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노사가 합의한 대로 주간 2교대를 실시하기 위해 성실하게 교섭에 응해 왔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불법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공장에서 밀려나 있는데 지금 공장은 부분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장 전체가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개인에 대해 직장이 폐쇄되는 것은 불법부당한 일입니다. 유성기업의 주간 2교대가 자동차 원청회사 등에 미칠 영향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본은 불법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정권은 폭력적으로 공권력까지 투입했습니다. 민주당 정권 10년 동안 만들어 놓은 신자유주의 고속도로 위에 브레이크 없는 이명박 정권의 광란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본독재정권의 탄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요구는 매우 정당하고 따라서 반드시 관철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말 전국의 희망버스가 한진중공업 지지연대 투쟁을 다녀왔습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제대로 투쟁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전국의 노동자, 시민들의 희망버스타기 연대운동은 투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등록금 반값, 희망버스 투쟁 등에 묻혀 관심이 멀어진 듯 하지만 유성기업의 주간 2교대 투쟁은 매우 의미 있는 투쟁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사측이 조합원들을 개별적으로 분리시키려는 데 맞서 투쟁을 통해 집단적으로 일괄 복귀를 쟁취해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공장밖 투쟁을 통해 반드시 현장권력을 쟁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는 토요일 좌파단위의 연대집회가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강고한 투쟁과 희망버스처럼 전국적인 연대가 확산되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투쟁의 길에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유성기업 촛불문화제, 2011.6.15.수, 아산공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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