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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진입투쟁] 6월 7일
사노위 전북(http://eNTSEX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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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07일 16시 34분 09초

현대차 전주공장 비정규직지회 15명의 해고된 동지와 함께 공장 출입이 통제된 정직 징계처분을 받은 비지회 동지들의 공장 진입투쟁이 6월 7일 진행되었다. 출근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도착한 현대차 전주공장 앞은 이미 사측 관리자들에 의해 겹겹이 봉쇄되어 있었다.


▲ 사측과 대치 중

연락은 받은 지역 연대(전북고속 지회, 전북택시일반노동조합, 민생경제연구소 등)들이 속속 도착하고, 7시 30분 경 공장진입을 위한 행동을 개시하였다.

정문 차단벽을 앞, 뒤로 빽빽이 메운 사측 관리자들과의 몸싸움 끝에 몇 몇 연대동지들의 안경이 깨지고, 옷이 찢겨지는 등 격렬한 투쟁을 전개하였다.


▲ 사측 폭행으로 옷이 찢긴 연대 동지


▲ 사측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는 정규직 동지


▲ 사측에 의해 끌려나온 연대 동지


▲공장 안에서 사측 비디오 촬영


출근으로 잠시 소강 상태였던 진입투쟁은 점심시간 공장 안의 전주공장위원회 정규직 조합원 동지들의 힘찬 연대투쟁으로 관리자의 벽을 넘어 공장 안의 비지회 노조사무실을 확보하였다.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주라는 지역사회가 유달리 학연, 지연 등이 얽힌 지역이라서 사측 관리자로 동원된 판매직원들과도 안면이 있는 어떤 동지의 말이다. 출근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가슴의 응어리가 전주공장 정규직 동지들의 힘찬 연대로 말끔히 풀어졌다. 다른 한 동지의 전언이다. “울산, 아산의 현대차 공장에서 뚫지 못한 공장의 벽을 전주에서 정규직 동지들의 힘찬 투쟁으로 공장에 진입한 것. 그 자체가 감격이다.”

현장노동자들에게 사업주는 항상 내 일처럼 열의를 가지고 일을 하라고 한다. 그 논리라면 당연히 공장의 주인은 노동자이다. 사법부의 판단은 2년 이상의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이라는 것이다. 법대로 행하라는 노동자의 요구를 거부한 사측에 맞섰다고 내린 징계의 부당함에 대해 저항할 권리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것이다.

새삼 스테판 에셀 이라는 프랑스 레지스탕스가 썼다는 ‘분노하라!‘라는 책이 언제쯤 번역되어 나올 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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