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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은 현대중 경비대 심야테러 해결하라
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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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01일 22시 28분 10초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 경비대 심야테러 해결하라"

     민주노총.금속노조, 정몽준 의원에 항의서한

  
민주노총은 4월29일 정몽준 의원에 항의서한을 보내 지난 2009년 1월 벌어진 현대중공업 경비대의 심야테러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집권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이자 세계적 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서 국민들의 지지와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정몽준 의원께서 이런 야만적이고 추잡한 사건에 대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을 위한 일체의 노력이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면서 정몽준 의원실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현대중공업 경비대 심야테러 사건은 지난 2009년 1월17일 오후 11시30분께 오토바이 헬멧을 쓴 현대중공업 경비대 50~60명이 소화기와 쇠파이프, 각목 등으로 무장하고 현대미포조선 옆 예전만 입구에 있는 현대중공업 소각장 굴뚝 아래 인도에서 4일째 무기한 밤샘노숙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던 진보신당 당원들과 김석진 당시 현대미포조선 현장대책위 소집권자(미포현장투 의장)를 지목해 집중 테러를 가한 사건이다.

현대중공업 경비대는 김석진 의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자 농성물품과 차량 3대를 부수고, 농성장 주변 물품 모두를 불태운 뒤 승용차 20여대를 나눠타고 도주했다.

당시 주변에는 전경차 1대와 30여명의 경찰이 있었지만 경찰은 테러를 자행하는 현대중공업 경비들을 제지하거나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2009년 국회 진상조사와 경찰청 국정감사, 2010년 울산지방경찰청 국정감사 등 강력한 문제제기와 사회적 고발이 이뤄졌지만 가해자인 현대중공업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당시 테러를 당한 김석진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은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인시위 등을 해오면서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김석진 노동자의 소속 사업장인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현대미포조선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이른 새벽 노무관리자를 동원해 김석진 노동자의 자택을 감시하고 미행하고 유인물 배포와 일인시위까지도 명예훼손으로 연이어 형사고발했다"고 비판했다.

또 "김석진 노동자는 수백만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도 했고, 법원의 업무방해금지가처분결정으로 일인시위, 언론사 인터뷰, 의결 글 기고 등 거의 모든 행위들에 대해 제약을 받고 있으며, 현대미포조선의 연이은 인사위원회 개최와 중징계 결정으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감시와 왕따, 계속되는 병원치료와 정신적 고통으로 삶 자체가 파탄에 이를 지경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항의서한에서 "세계적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에 심야테러를 가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한 노동자에 대해 온갖 물리적, 정신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사실은 가히 충격"이라며 "이런 심야 백색테러와 개인에 대한 참혹한 탄압이 세계적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땅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가해자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이자 실질적 권한을 가진 정몽준 국회의원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강구해야 한다"면서 현대중공업과 정몽준 의원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강구, 2년3개월째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김석진 노동자에 대한 현안 문제 해결, 현대중공업 사쪽과 민주노총울산본부가 합의한 협약서 즉각 이행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각국 노동단체에서 현대중공업과 정몽준 의원에 항의서한을 보내도록 준비하는 등 국제적 압박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정몽준 의원에 항의서한을 보내 현대중공업 경비대의 심야테러 사태 해결과 협약서 이행을 촉구한 금속노조도 현대중공업과 정몽준 의원에 대한 국제금속노련의 항의서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09년 1월 현대중공업 경비대의 심야테러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석진 현대미포조선 현장투 의장.


편집국 / 2011-05-01 오후 4: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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