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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해산 선언문
전진(http://www.goequ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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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14일 14시 55분 52초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약칭 ‘전진’)가 4월 4일 상임위원회를 통해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전진’은 지난 7년간의 활동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사실 ‘전진’은 2009년 가을에 열린 회원총회에서 이미 조직 해산 방침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새로운 민주 생태 사회주의 정치조직의 건설’을 전제로 한 해산 방침이었기에 새 조직 건설 경과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해산을 공표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진보신당이 안팎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전진’에 속한 진보신당 당원들은 당 내 해체적 경향에 맞서 조직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진’의 이름으로 집단적으로 대응하고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예기치 않게 ‘전진’의 수명이 1년 이상 연장된 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단절적 재구성’ 작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진보신당의 조직 진로를 둘러싼 논쟁이 이제 진보신당만의 당 내 논쟁이 아니라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좌파정치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판단과 선택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선택의 기로에서 보다 많은 동지들과 열린 토론을 나누고 역사적 결정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전진’이라는 과거의 옷을 벗는 게 긴요하겠다는 것이 많은 ‘전진’ 회원들의 판단이었습니다.

즉, ‘전진’의 해산은 지난 7년간의 여정의 끝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대 상황에 맞는 더욱 발전된 질의 대오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입니다. 저희는 이 길에서 과거의 정파적 경계를 넘어 보다 많은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설렘을 느낍니다.

돌이켜보면, ‘전진’의 7년 역사는 한국 사회에서 대중적이면서도 사회주의적인 정치를 지향하는 데 얼마나 혹독한 시험이 요구되는지 절감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정한 성과도 있었고 긍정적인 자기 변신의 체험도 있었지만, 또한 한계를 절감하고 오류를 책임져야 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특히 진보신당과 관련해서는 ‘전진’의 이념적, 조직적 재구성 과정이 늦어지면서 당 활동에 대해 충분히 자기 입장을 내지 못하고 대안들을 만들어가지 못했던 것이 요즘 들어 더욱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혼란과 단절은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믿습니다. ‘전진’뿐만 아니라 한국의 진보 운동 전체가 그러합니다. 저희는 이 절체절명의 시험 과정에서 보다 책임 있는 조직적 의견 및 대안 제시 그리고 실천으로 여러 동지들의 물음과 바람에 답할 것입니다.

기존의 정파 구도와 친소 관계를 넘어서 원점에서부터 우리 운동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기를 기약합니다.

 

2011년 4월 13일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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