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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 노동자들은 무엇을 할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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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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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31일 06시 48분 0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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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노동자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울산노동자회준비위 주최 토론회 열려
지난 28일 오후 7시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사무실에서 '4.27 재보선, 노동자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 토론회에 참석한 이장우, 조돈희, 김우식, 우정룡, 김석진 조합원(왼쪽부터).
울산노동자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공공노조 울산대병원분회 이장우 조합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울산에서 민주당과 참여당,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공동선대본, 공동선거운동, 공동정책 등 선거연합에 합의했는데 이는 선거연합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는 듯하다"며 울산 야4당의 선거연합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민주노총은 분명한 정치방침 없이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민주노총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있고,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자리나눔에 편승해 그들의 하부조직이 돼버렸다"며 "반MB전선에 동의하는 전반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전체 정치세력들에게 양당체계에 참여하기를 강요하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장우 조합원은 "진보정당이라고 하는 당들과 민주노총이 노동대중들에게 잘못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을 중단시키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지 않으면, 그들의 방향이 옳은 것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일반화돼버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올바른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길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고, 그런 측면에서 이갑용 예비후보의 출마는 시의적절하며 의미 있는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을 배신하는 비민주적인 정파적 패권이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4.27 재보선 공간에서 노동대중들에게 현실의 모순을 선전하고 대안을 토론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현대중공업 조돈희 해고자는 "이갑용 후보의 출마 전에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했었다"며 "선거 공간이 오히려 생산적 논의를 축소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자가 노동자정치세력화에 대한 다양한 상을 가지고 있다는 상황에서 들어가는 선거비용에 비해 선전이 효과적인지, 다른 방법을 고민해볼 수도 있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내용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노조 김우식 해고자는 "이명박 정권의 노동자민중에 대한 착취가 가중되고, 노동조합 존속 자체가 위협당하게 되자 보수개혁정당과 함께하는 반MB연합을 중심으로 내세우는 경향이 세를 얻고 있다"며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반MB연합은 노동자대중이 바라는 진보정치와는 정반대로 가고있고 노동자계급을 해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화섬노조 고려화학지회 우정룡 조합원은 "진보정당이 노동자계급대중을 당의 주체로 세워내지 못하고 돈내고 표찍는 대상으로 수동화시켰고, 의회주의.개량주의를 노골화하면서 진보성과 노동자계급 대표성을 상실하고 보수개혁정당의 2중대 노릇을 하는 처지로 타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노동자계급대중에게 폭로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려면 이번 재보궐선거도 중요하지만 내년 총선을 조준해 더욱더 철저한 준비로 맞이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공간이 더 중요하고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정룡 조합원은 "진보정당까지 범야권진영은 정권교체의 고지를 앞두고 자신들의 정치적 셈범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적극 활용해 구태에 진절머리를 낼 노동자민중의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체제에 대한 실질적인 타격으로 조직해낼 수 있도록 우리의 실력을 키우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노조 김석진 조합원은 "어떻게 10년간 노동자계급대중에게 착취와 탄압을 퍼부은 자본가정당과 반MB를 명분으로 선거연합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런 선거연합이 별다른 저항없이 용인되고 있는 것은 한국사회 진보정치와 민주노조운동이 거의 파산상태에 온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이명박 정권의 탄압과 공격에 맞서 무너진 우리 운동을 재정비하고 반격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등 반자본주의 투쟁을 시작으로 새롭게 노동자계급의 투쟁에 앞장설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이는 결국 사회주의정당 건설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석진 조합원은 "이제까지 철저하지 못했던 모든 낡은 것과 결별하고 우리 자신부터 다시 노동해방, 인간해방의 기치를 내걸고 철저히 새로워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운동은 노사협조주의, 관료주의, 자본주의를 부정않는 진보, 행세식 활동 등의 낡고 부패한 것들과의 지치지 않는 투쟁 가운데서만 나올 수 있고,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갈 자격은 오직 고결한 이상과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 썩어가는 것들에 대한 단호함을 갖춘 이들에게만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국 / 2011-03-30 오후 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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