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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변혁산별> 136호 이명박 탄압 뚫은 현장의 반격
변혁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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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28일 15시 40분 5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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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호.hwp(184.5 KB)

주간 <변혁산별> 136호 이명박 탄압 뚫은 현장의 반격

 

<1면> 이명박 탄압 뚫은 현장의 반격

금호타이어지회, 직장폐쇄·워크아웃 최악 상황에서 현장 반란 시작

정규직·비정규직 연대전통 살려 외주화도 반대…금속·민주노총 연대 시급

 

<2면> 비정규 :경총 임금인상 억제 배후조종 무력화

이대청소노동자 임금인상 의미 … 공동투쟁-점거파업-학생연대 3박자의 승리

청소․경비노동자조직화 발판 … 경희대 ‘학생양보론’ 대학당국에 면죄부

 

<3~4면> 금속산별 : 혼자 살면 다죽고 같이면 다산다

직장폐쇄 발레오만도투쟁 교훈, ‘자판기노조’는 자본탄압 못 견뎌

 

<5면> 노동 : 꼴찌 퇴출하는 ‘서바이벌’ 사회

“나는 가수다” 김건모 탈락 논란, 신자유주의 경쟁방식 닮아

 

<6면> 국제 : 한반도에 방사능 바람분다

일본원전진실② 북동풍·남동풍 불면 위험…태평양북부 어류생태계 오염도

 

 

이명박 탄압 뚫은 현장의 반격

금호타이어지회, 직장폐쇄·워크아웃 최악 상황에서 현장 반란 시작

정규직·비정규직 연대전통 살려 외주화도 반대…금속·민주노총 연대 시급

 

금호타이어노동자들이 이명박 정부에 맞선 2011년 첫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월25일 경고성 전면파업을 했다.

무엇보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등은 2011년 임단투를 앞두고 금호타이어투쟁을 반드시 엄호해야 한다. 이 투쟁은 이명박 레임덕 때 일어난 파업인데다가 이명박 탄압에 대한 두려움을 날려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조합원 3천5백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자 화학섬유연맹 시절 가장 크고 강력한 노조였고 2008년에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워크아웃과 이명박 정권의 노동탄압 그리고 내부분열의 후유증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하면서 얻은 자금난이 흑자기업인 금호타이어를 강타했다. 금호타이어 자본은 한국타이어와 국내 시장 40%를 점유하며 1,2위를 다투고 있었고, 지난해 매출액 대비 세계 10위 타이어 회사 안에 들어있을 정도다. 그러나 대우건설 인수가 낳은 부실경영은 금호타이어 워크아웃까지 진행됐고, 이 상황을 이용해 회사와 이명박 정권은 ‘노조 죽이기’로 활용하고 있다.

 

파업 원인 제공은 회사

교섭해태의 장본인 회사는 지회를 불법파업으로 몰아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 지회의 6대 요구안(△퇴직금 보전방안 △소음성 난청 판결에 따른 작업환경 개선 △식사교대 수당 △최저임금법 위반에 따른 호봉 재조정(임금체계 조정) △타임오프(전임자) 논의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재교섭) 관련해 사측은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지회는 3월 25일 경고파업을 통보했고 이를 실행했다.

두 번째, 회사는 경고파업에 직장폐쇄로 대응했고, ‘파업철회를 위한 확약서’ 등을 강요하며 노조를 죽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확약서’를 거부하며 지난 일요일 3월 27일 열린 집회에 무려 2천여명이 참석했다. 회사가 강요한 확약서에 서명한 조합원은 지금까지 30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세 번째, 도급화와 임금삭감이다. 지난해 조합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당한 전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임금 및 상여금 삭감을 동의하는 굴욕협상을 했다. 이로써 조합원들의 임금은 무려 40%나 삭감됐다. 법원은 조합원 동의없는 임금삭감은 무효라고 판결했으나 회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 확대도 진행했다. 지난 3월 초 회사는 정규직을 전환배치하고 비정규인원 56명을 그 자리에 채웠다. 현재 금호타이어 사내하청은 전체 500여명 정도이고 그 중 320여명이 금호타이어비정규지회 조합원이다. 그동안 금호타이어비정규지회는 정규직의 연대를 통해 만들어진 모범사례였다. 그만큼 금호타이어 정규직들이 정규직 채용 원칙과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을 집중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지회의 연대투쟁성과를 무효화하려는 회사의 의도가 바로 56명 외주화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탄압종합세트 뚫고 나오다

하지만 현장의 반격이 일어났다. '이명박노동자탄압종합세트‘인 외주화, 직장폐쇄, 워크아웃 등을 뚫고 현장파업이 나타났다. 물론 정부와 사측은 채권단의 지원철회를 흘리며 만만치 않는 공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레임덕 시기에 가장 열악한 조건을 뚫고 나온 금호타이어노동자 투쟁이 올 임단투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연대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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