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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파업] 파업 95일 총력결의대회 그리고 코아 단식 33일차
사노위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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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3일 03시 21분 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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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전북지역신문.PDF(757.1 KB)

3월 12일 14;00 전주 시청광장에서 파업 95일을 맞은 전북 버스노동자들의 총력결의대회가 있었다. 버스노동자들과 ‘버스파업해결과 완전공영제 실현을 위한 대책위’ 제 단체들의 연대 결의대회로 진행되었다. 어김없이 철통같이 시청 정문 출입구를 트럭을 동원하여 바리케이트를 친 경찰 병력이 무대배경이 되어주는 집회.



박사훈 민주버스 투쟁본부장은 지지방문을 온 유일여고, 기전여고 학생들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지금의 투쟁이 미래 노동자인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끈질기게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하자고 발언하였다.

전일여객 투쟁본부장 최종범 동지는 버스완전공영제가 실현될 때까지 투쟁하자며, 지난 9일에 있었던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용역의 폭력으로 부상당하신 신성여객 세 분의 동지의 소식을 전하였다. 다행히 상처는 많이 호전되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 전하면서도, 그 날의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정의헌 동지는 총연맹 차원의 지원과 각 산별에서 지원을 논의해보겠다는 김영훈 위원장의 전언으로 버스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과 어린이들

시청에서의 집회를 마무리하고, 현재 7개 사업장 중 가장 문제가 심한 전북고속 사무실이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행진을 하였다. 행진 도중 한국노총 노동자 연대회의(?)라는 단체에서 건 현수막을 철거하고 시외버스터미널에 당도하니, 거기도 전경이 연도에 쭉 늘어서 있었다.



무섭기도 할 것이다. 노동자의 분노를 경찰과 용역으로 어떻게 막아보려고 하겠지만 임계점을 넘은 분노가 어떻게 표출될 지 아무도 모른다. 전주시민의 여론이 어느 쪽으로 기운지는 개학 후 오히려 더 확연히 드러났다. 지금은 가두 행진할 때도 시민들의 호응이 피부로 느껴질 만큼 버스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하고 있다.



정리집회에서 시민여객 오해관 투쟁본부장의 발언처럼 대중교통에서 파업이 백일이 다 되어간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행정관청의 무능함이 이 정도일 줄은 아무도 상상을 못했을 것이다. 경기도라는 지자체에서 현재 밝혀지고 있는 정치자금의 출처도 대중교통 사업장이다. 개학까지 버스 운행을 90%이상 정상화 하지 못하면 버스보조금을 중단한다는 자치단체의 결정은 결국 3월 9일 행정대집행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여론에 대한 면피성 결정이었다.



버스를 다 빼간 현재도 버스 운행은 행정관청이나 사업주의 바람만큼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가 되어야 버스보조금도 지급하고 나머지(?)도 정리가 될 텐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대체 인력이 아니라고 장단까지 맞추고 있는 상황인데도 정상화가 이리 늦은 이유는 무엇일까?

 

3월 9일 행정대집행 때, 비폭력. 무저항의 지침에 따라 연대대오까지 맨 몸으로 연좌한 것을 한 명씩 분리하는 것도 모자라, 어린아이까지 엄마에게서 떼어놓는 무지막지한 폭력 - 안전조치(?), 아기의 입장에서는 그런 엄청난 폭력은 없음. 용역의 마구잡이 폭력에도 수수방관하는 경찰. 이 모든 일들을 전주시민이 알고 있다는 것을 행정관청은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다.

 

3월 16일 18;00 경기장 사거리에서 파업 100일차 ‘버스파업 승리를 위한 전북 노동자대회’가 진행된다. 전북의 모든 노동자들이 총 단결하여 버스노동자 투쟁을 적극 엄호하고 지지하자! 투쟁


 

* 코아백화점 파업 295일차, 단식 33일차

 

단식하던 여성동지 두 분이 탈진하여 단식을 중단하고, 현재 신현종 위원장만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코아 동지들은 아침, 저녁으로 세이브존 불매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고용승계 없이는 어떤 사업장도 발붙이지 못한다는 것을 노동자의 힘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릴레이 단식 중인 제 단체들의 힘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 릴레이 단식 중인 전북택시일반노조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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