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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현민투 성명서
노승복
3019 1242  /  218
2011년 03월 07일 16시 47분 17초
성명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동지 송전탑 농성에 부쳐

2011년 3월 7일 월요일 새벽 2시에 “제조업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다.”
“위장폐업, 해고살인 대우조선이 직접 고용하라!”라는 요구를 내걸고 대우조선 남문 안 송전탑(80M)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고공농성에 들어간 강병재 동지는 2007년 대우조선 동진계전에 노동해왔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이하 하노위)활동을 1년여간 해오다 위장폐업을 빌비로 강병재 동지를 비롯한 3명의 동지가 해고되었다.

당시 동진계전 대표는 개인의 건강상의 문제와 경영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했지만 130여명중에 하노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노동자만 제외하고 타업체에 모두 고용을 승계했다. 이는 대우조선 원청의 하청노동조합 건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강제 위장폐업이였다. 이후 강병재동지는 부당해고에 맞서 원청이 실질적인 사용자임을 밝히기 위해 법정투쟁과 함께 각문에서 부당해고에 대한 원청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년여간 투쟁을 전개해 왔다.

대우조선 현장조직 “현장중심의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이하 현민투)는 이번 고공농성투쟁은 단순히 부당해고 된 하청노동자 강병재동지만의 문제가 아닌 대우조선 2만여명의 하청노동자 전체의 문제임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같은 하늘아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작업복을 입고 동일한 조건에서 노동하는 2만여 하청노동자동지들의 현실을 전국에 알려내고 공동투쟁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자본이 갈라놓은 직영과 하청. 이름만이 틀린것이 아닌 더욱 열악하고, 더욱 힘들고, 더욱 어려운 노동환경에서 장시간 노동하면서 정규직노동자의 절반의 임금으로 근근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이에 부당한 부분을 항의할 경우 부당해고는 다반사이며, 원청의 물량조절에 따른 업체의 폐업은 바로 하청노동자의 해고로 이어지며, 가족의 생존권은 벼랑에 놓여있는게 현실이다.

아버지는 직영노동자, 아들은 하청노동자. 딸은 하청업체 서무로 근무하는 대우조선 전체노동자의 가족구성은 이미 하청, 비정규직 문제가 노동의 문제를 넘어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대우조선 현장조직 현민투는 이번 고공농성투쟁이 단순히 한 노동자의 부담함으로 축소되는 것을 경계하며, 근본문제인 직영과 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고리를 끝어내기 위해 조직의 사활을 걸고 투쟁 할 것이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2만 여명과 원청노동자 1만여 명이 함께하는 3만 노동자의 투쟁속에서 불완전노동이 철폐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실천투쟁할 것이다.

불법파견! 부당해고! 원청인 대우조선 남상태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

대우조선 130여개 하청업체는 독립적이지 않으며,
원청의 직접적인 하부조직임을 시인하라!
대우조선 2만여 명의 하청노동자들은 정규직과 다름없다! 원청이 직접 고용하라!
자본이 갈라놓은 하청. 직영의 고리를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분쇄하자!
대우조선 원.하청 3만여 명의 단일노동조합을 건설하자!


2011. 3. 7

대우조선 현장중심의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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