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책 소개
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개념인 가치론을 새로운 각도에서 해명하고 오늘날의 공황, 금융화,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등을 가치론으로 설명한다. 또, 가치론을 둘러싼 최근의 중요한 논쟁들을 비판적으로 다루며 ‘전형 문제’의 대안적 접근법도 제시한다. 지은이인 알프레두 사드-필류는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벤 파인의 제자이자 동료로, 함께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SOAS)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며, 한국의 김수행 교수와 사제(師弟) 지간이라 할 수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추천사
이 책은 마르크스의 가치론을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해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공황과 금융화와 디플레이션 등을 마르크스의 가치론으로 깨끗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역자인 전희상 군은 나의 밑에서 ‘마르크스의 가치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런던 대학교의 벤 파인 교수 밑에서 “지식경제론의 비판과 정치경제학 관점에서의 재구성”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가치론의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사드-필류 교수도 파인 교수의 동료로 런던 대학교에 있습니다.
- 김수행(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지은이 _ 알프레두 사드-필류(Alfredo Saad-Filho)
영국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SOAS) 발전정치경제학과 교수이다. 주로 발전정치경제학, 각국의 산업 정책, 라틴아메리카의 정치경제적 발전, 인플레이션 이론, 노동가치론과 그 적용을 연구하였다. 도이처상위원회 위원이자 ≪소셜리스트 레지스터(Socialist Register)≫ 부편집자이며, ≪역사유물론(Historical Materialism)≫, ≪브라질 정치경제학 저널(Brazilian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한국의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이 발행하는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편집자문위원이다. 2007년에는 벤 파인과 함께 ‘정치경제학의 진흥을 위한 국제 발의(International Initiative to Promote Political Economy : IIPPE)’라는 학회를 설립하였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마르크스의 자본론≫(공저, 책갈피, 2006), ≪네오리버럴리즘≫(공저, 그린비, 2009)이 있다.
옮긴이 _ 전희상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대학원에서 가치론을 공부하였다. 현재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SOAS)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차례
감사의 말
한국어판에 부쳐
머리말
1장 유물론적 변증법
1.1 실재적 추상과 관념적 일반화
1.2 마르크스, 헤겔, 새변증법
1.3 결론
2장 마르크스의 가치론의 해석
2.1 투하노동가치설
2.2 가치형태론
2.3 결론
3장 가치와 자본
3.1 분업, 착취, 가치
3.2 자본
3.3 결론
4장 임금과 착취
4.1 임금노동과 착취
4.2 노동력 가치
4.3 결론
5장 가치, 가격, 착취
5.1 노동의 정규화
5.2 노동의 동기화
5.3 노동의 동질화
5.4 결론
6장 자본의 구성
6.1 자본 구성의 이해
6.2 생산과 자본의 구성
6.3 자본축적
6.4 결론
7장 가치의 생산가격으로의 전형
7.1 잉여가치, 이윤, 자본 구성
7.2 가치에서 생산가격으로
7.3 투입가치의 전형
7.4 결론
8장 화폐, 신용, 인플레이션
8.1 노동과 화폐
8.2 화폐와 생산가격
8.3 신용, 화폐, 인플레이션
8.4 결론
맺음말
옮긴이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