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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으로 쟁취하여 노동해방 이룩하자
전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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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26일 14시 50분 59초
투쟁으로 인사 드립니다.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본사를 두고있는 (주) 승화엘엠씨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입니다.

저희는 전국을 현장으로 하는 교량 교면포장 하는 업체이고 주로 고속도로 신설구간

에서 작업합니다 저는 이회사에 근무한지 3년입니다.

이회사의 너무열악한 아니 혹독한 작업환경에 대해 그리고 노조에대한 압박에 알려

드리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는 휴일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고 출근시간도 퇴근시간도 정해져있지 않은 그러한

환경에서 근무합니다 저희는 하루평균 18~19시간을 주당 100시간 월 400시간씩

근무하며 더웃기는건 관리자의 태도입니다 하루는 같이근무하는 동료가 작업중에

다쳤는데 관리자 하는말이 안죽을만하면 걸어서 병원가고 죽을만하면 집에 가랍니다

그리고 야간작업을 하고있는데 배가 고프니 김밥이라도 사달라고하니 관리자는 숙소

에서 한참만에 전화해서 전주에는 김밥집이 없다는 말을하고 얼렁 작업마치고 들어와

서 식사하라고 하고 그외 수많은 일들은 많이 있읍니다

저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죽을꺼 같아서 살고 싶어서 그것도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2010년 9월에 5명의 인원으로 노동조합에 문을 두드리고 살려달라고 도움에손을

내밀었읍니다 저희들의 생각은 그전에는 힘이들면 자본가에 대항한번 못하고

다른직장으로 전전하였는데 이번만큼은 싸워보자 그리고 꼭 이겨내자라고

마음먹고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건설지부 동남부지회 승화엘엠씨분회의 조합원

으로 활동하고 있읍니다 그러는동안 몇몇 투쟁현장에도 다녀봤습니다 정말 수많은

노동자들이 신음하고 있더군요  너무 화가납니다 자본가새끼들은 노동자의 피를빨

아서 뼈를뽑아서 자기들 배채우고있구나  너무 치밀어 오릅니다 노동자가 원하는건

일자리와 안정된생활 속에서 가정을돌보며 살아가는거 아니 인간이면 모두 그렇게

살아야 되는거 안닌가요

승화분회가 생기니 사측에서는 같이 공생을 하쟈더군요 이말이 진심일까요

진심이라며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저도진심으로 말했읍니다 너무힘들다고 지금되돌

아 보니 인간답게 산게 아니라고 이제부터라도 금수가아닌 인간으로 살아보겠다고

하니까 속으론 저를 비웃었겠죠  저희는 2010년 추석전날 사측에게 노동자를 모두

모이게하자 제의를 했죠 그래서 추석명절을 몇일앞두고 승화의 노동자가 모두 모이게

됩니다 그자리에서 사측에게 요구를 했읍니다 그간발생한 시간외수당을 조합원 비조

합원 가리지말고 모두에게 미안한마음을 가지고 한달치 봉급으로 지급해달라고

그리고 관리자의 자질문제도 거론했죠 그러자 사측에서는 물론준다고는 했죠

어디에 근거를 두고 주냐며 그래서 제가일보형식으로 매일적어놓은게 있다고하니

자료를 넘겨주면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관리자 자질문제는 이회사가 돈이없어

좋은 관리자를 영입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말뜻을 못알아 먹은게 분명합니다

아님 알아들었는데 감히 니네따위 노동자가 이런 생각이었을 겁니다

그후 추석을 지나고 사측에서는 노사협의회를 발족하더군요 그중에 한자리를 저에게

맡으랍니다 그래서 고충처리의원으로 들어갔읍니다 그리고 자료를 요구하던군요

그래서 복사를해서 넘겨주었읍니다 그러나 시간이흘렀는데도 지급을 해주지않아

자료를 보충한다고 하며 넘겨줄겄을 요구하니 순순히 넘겨주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자료를 재복사했더군요 얼마간에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급안하길래 노무사에게

의뢰를 허게되었읍니다 그런데 시간이얼마흐르자 제가 자료를 노무사에게 준걸알고

다시요구하더군요 쟈료주면 바로지급하겠다며 자료가 없어서 지급을 못했다고 하며

비조합원에게는 그런식으로 말도하면서요 이런와중에도 조직원을 늘려 조직을확대

하였읍니다 이제는14명의 조합원이생겨 저희는 많이 든든했읍니다

노무사에게 전해준 자료로 노동부에 진정을넣고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사측에서는

사장이 근로감독관에게 조사를 받았나 보군요 그리고 와서하는말이 죄인취급 받았다

고 하더군요 근기법을 어기면 죄인 아닌가요 죄인취급 받은게 아니구 죄인입니다

그러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노동자에게 사과를 해야지 적반하장식으로 오히려

화를 냅니다 그리고 노동자의 약점을잡아 조합원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계약직이다 또는 신불이 남의이름으로 근무한다하며 이리저리 압박하며 탄압에

들어갑니다 조합원중에 너무힘이드니 이탈이생기더군요 그리고 사측에 압박으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그리고 노동부에 진정낸겄은 법대로 간다고하며 노동자의 약점을

잘간파하여 시간죽이기로 들어갑니다 이후 밀실에서 절차도 무시하고 취업규칙을

바꿔 월급을 반토막을 냅니다 월급제를 시급제로 정규직을 비정규로 비조합원중에

나이가 있고 하는노동자를 사측에 도구로 활용하며 조합원을 압박하여 지금은 6명의

조합원만 존재하지만 끝장투쟁으로 맏설겁니다 제가 맡고있던 장비도 매각하고

지금은 6명의 조합원은 쓰레기를 줍고있지만 끝까지 저항하여 사측에게는 절대로

무릎 꿇지는 않을겁니다 죽어도 노동해방의 밑거름이 되겠읍니다

이제는 한달에 209시간을 초과시키지 않겠답니다 시급제로 바꾸고나서

지금까지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쟁 쟁취 노동해방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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