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한파가 30일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힘차게 고공농성 51일차, 지회장 단식 32일차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7시 출근선전전에서는 전국 투쟁사업장 순례 중 어제 결합하여 노숙을 하신 전교조선생님들, 꾸준히 연대하고 계신 인천교육대책위 학생동지 등 많은 분들이 선전전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7시 30분부터 지역대책위 동지들은 비정규직의 문제점, 국제연대 메시지 등을 담은 선전물을 동암, 부평, 부평구청, 갈산 등 인천 주요지하철역에서 시민들에게 나눠드리며 투쟁을 알려나갔습니다.(대책위 선전물 보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유인물을 받으시면서 GM대우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오후에는 12시 중식선전전, 17시 퇴근선전전을 진행하고 19시부터 천주교 노동사목 주관으로 생명평화미사를 진행했습니다. 농성장에서 진행되는 미사가 늘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바라며 연대의 마음으로 미사를 준비해주시는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노동사목위원회 실무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사가 끝나고 KBS스페셜 취재팀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지회장 인터뷰, 고공농성 장면 등을 촬영하였습니다. 촬영도중 노무팀의 방해로 잠시 소란이 있었는데, 지속되는 비정규직 투쟁에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부담을 더는 방법은 '촬영방해'가 아니라 '아카몬 사장의 해고자 전원복직 결단'을 알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투쟁해야 겠습니다.
*사진 더 보기(출근 선전전,중식선전전,퇴근선전전 및 생명평화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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