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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을 지지한다!
사노위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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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0일 10시 58분 01초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을 지지한다!

 

2011년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2011년 새해 첫날 홍익대에서 일하는 청소, 경비, 시설 노동자 170명을 해고한 홍익대는 1월 2일 출근한 노동자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며 대기실 열쇠를 반납하라고 했다. 새해 첫 날 해고통보를 새해 선물을 받은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억울하게 해고되어 돌아갈 수 없다며 3일부터 홍익대에서 농성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홍익대가 제시한 용역단가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해 용역업체 두 군데가 계약을 포기할 정도였다. 따라서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도 기가 막힐 정도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해 받는 월급은 75만원이었다. 한 달 식비는 9천원이었다. 하루 식비는 300원이다. 홍익대는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고, “이제 자아와 만유의 공존, 공영을 정립하려는 필수불가결의 사상이다. 홍익인간은 인간가치로서의 진선미를 숭상하고 사회가치로서의 자유, 평등, 평화를 표방한다”고 교육이념을 말하고 있다. 식대 300원을 지급하면서 평등을 말할 자격은 홍익대에겐 없다. 더군다나 홍익대는 2007년 한 해 동안 재단적립금이 649억 8,864만 6,000원(2008년 기준)이 늘어났다. 적립금에서 연구기금, 건축비, 장학기금 등의 사용액을 뺀 적립금 순증액이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은 학교는 홍익대로 596억 9,571만원에 달한다.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홍익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다. 홍익대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홍익대에서 직접 고용해야 하는 노동자다. 홍익대는 고용승계는 학교가 책임질 일이 아니라며 용역업체에게 떠넘기려는 처사를 당장 집어치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하는 책임 역시 홍익대에게 있다. 노동자들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가입하고 결성한 공공서비스노조 홍익대분회를 인정하고 교섭에 나서는 것 역시 당연한 것이다.

 

홍익대 이사장과 총장은 노동자들의 분노가 홍익대를 향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 당장 교섭에 나와 직접 고용을 책임지고, 생활임금을 보장하라!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는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연대할 것이다.

 

2011년 1월 7일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서울지역위원회(사노위/swc.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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