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이 이제 20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출근선전전은 언제나처럼 서문, 남문, 정문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노숙농성과 출근선전전에 결합해주셨습니다. 휴업으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중식 선전전도 새로 만든 피켓을 활용하여 지나가는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비정규직 투쟁을 알려나갔습니다. *출근선전전 사진 더 보기(클릭), 중식선전전 사진 더 보기(클릭)
이번 주는 노동, 사회단체, 종교 등 인천지역 각계에서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릴레이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첫 기자회견은 오늘 민주노총 주최로 열렸습니다(기자회견문 보기).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님, 금속노조 이시욱 부위원장님, GM대우차지부 장준희 부지부장님 등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김영훈 위원장님은 29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민주노총주최로 부평에서 집중집회를 열겠다며 민주노총의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신현창 지회장은 비정규직의 실질적인 사용자이지만 대화를 거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GM대우에 항의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GM대우는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클릭)
3. 18시 촛불 문화제
<좌: 촛불문화제 발언과 노래를 담당해주신 동지들, 우: 엄보컬과 김선수 공연영상>
오늘 촛불문화제 첫 발언은 언제나 세 번째 줄 맨 왼쪽 지정석에 앉아 촛불문화제에 함께 해주시는 정찬식 진보신당 부평,계양 당협의장님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됐습니다. 발언에 이어 지난주부터 쉬는 월요일에 함께 해주신 '엄보컬과 김선수'가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 발언은 역시 매일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회진보연대 권형은 동지였습니다. 급히 섭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발언으로 촛불문화제 분위기를 북돋아주셨습니다. 이어지는 문화공연은 류금신동지가 해주셨습니다. 류금신 동지의 즉석 섭외에 흔쾌히 응해서 율동을 보여주신 대학생 사람연대 조은선동지, 항만예인선 노조 전동민동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촛불문화제의 마지막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신현창지회장의 결의 발언으로 끝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