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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파투쟁] 12월 20일 현대차 전주공장 출근투쟁
사노위 전북(http://eNTSEX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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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0일 23시 03분 54초

12월 20일 안개가 자욱한 월요일 출투입니다. 심한 안개를 뚫고 비정규직, 정규직 동지들이 출투 대오에 합류합니다. 전에 안개가 더 심했을 때, 지회 김 효찬 동지의 발언이 떠오릅니다. ‘바른 길을 가르쳐 준 옆자리 동료 덕분에 헤매지 않고 제 길을 잘 찾아갔다.’는...

지금은 안개 속에서 시야가 희미하지만, 길을 제대로 찾는다면 사고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옆자리의 동료가 믿을 수 없다면, 확신을 가지고 소신껏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주공장의 비정규직 동지들에 대한 업체들의 행태가 교묘하게 탄압의 형태를 위장하고 있습니다. 성은물류 단기계약직 조합원 동지에 대한 해고통보나 유 영하 전대의원 테러사건의 결과로 폐업하기로 한 대명기업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미 폐업공고를 해야 함에도 계약만료기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껏 폐업공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대명기업 소속의 조합원 동지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전주지회 조직부장 전 춘영 동지는 “우리가 비정규직철폐투쟁을 하는 것은 고소.고발의 취하나 고용보장을 받기위해서가 아니라, 대법원에서 판결한 정규직을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끝까지 투쟁해서 정규직을 쟁취하자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투쟁과정 중 발생한 사측의 고소.고발이 무서웠다면, 사측의 손배.가압류가 두려웠다면, 사측의 폭력에 주저앉을 것이었다면 이 비정규직철폐투쟁을 시작했겠습니까? 2005년의 투쟁이 준 교훈을 울산. 아산. 전주지회 동지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요즘 전북은 파업 213일째를 맞는 코아백화점 노동조합의 천막과 버스 파업 중인 7개 지부의 천막 등, 노동 현장의 상황이 날로 엄혹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도 확연하게 해결 방안이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길게 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드는 것은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의 결연함 때문입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 이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투쟁의지가 연대의 힘으로 나타납니다. 처음 투쟁조끼를 입은 연세 많으신 버스 동지들이 코아백화점에 연대 투쟁하시고, 침탈 소식에 바로 달려와서 천막도 쳐주시고... 버스 동지 한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디서 파업한다하면 내심 욕부터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가 그 경우를 당해보니 그 심정을 알겠더라. 연대하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난다.”

 

 

투쟁 주체의 결연한 의지가 승리의 전제조건임은 투쟁하는 노동자라면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더 물러선다면,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게 될 것입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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