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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현대자동차(주) 중장비 동원한 구사대로 폭력 침탈, 15만 금속노조 총파업으로 불법파견 철폐 투쟁을 사수하자!
금속활동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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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04일 17시 16분 12초

현대자동차(주) 중장비 동원한 구사대로 폭력 침탈,

15만 금속노조 총파업으로 불법파견 철폐 투쟁을 사수하자!

-- 여기 사람이 있다! 인간방패로 맞서! --

 

야만적 폭거가 일어났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동지들이 목숨을 건 파업투쟁 20일차를 맞이하던 이른 아침, 사측은 중장비를 동원하여 농성장을 침탈하였다. 점거 파업에 돌입한지 20일이 되어도 대화조차 응하지 않던 현대자동차는 결국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2-3층의 유리창을 파손시키고, 벽을 깨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공사를 한다는 핑계로 포크레인을 반입하여 공사에 사용할 포크레인이 아니라 장대 쇠몽둥이를 꽂아 농성장을 침탈 한 것이다.

유리창에는 현대자동차 비정규 조합원들이 매달려 ‘여기 사람이 있어!’, ‘차라리 날 찍어라!’라고 외치며 완강히 저항하였고, 정규직화 쟁취할 때까지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며 강력히 저항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주)는 헬맷과 방패를 든 사설 용역경비업체를 동원하는 파렴치함까지 보였다. 공장안에 용역깡패들이 방패를 들고, 헬맷을 쓴 채 위압감을 조성하였다. 사설 용역깡패를 사들인다는 소문이 사실로 들어난 것이다.

 

98년 고용안정투쟁 때 36일간의 전투를 진행 한 이후 최장기간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불법파견으로 정규직화해야 한다는 명백한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주)는 이 문제를 외면하면서 농성대오가 시설물을 파괴하는 것처럼 왜곡보도를 하더니 결국은 사측 스스로 시설물을 파괴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세계 3위를 향해 달려가자면서 결국 공장안에 포크레인을 동원해 스스로 시설물을 파괴하고, 용역깡패를 투입하는 야만스런 폭거를 자행한 것이다.

 

96-97 노개투 총파업은 ‘파견법’을 막기위한 투쟁이었다. 전국적인 연대의 투쟁으로 정리해고제와 파견법을 막기위한 투쟁은 전국의 노개투 총파업으로 들불처럼 일어났고, 그때의 잘못된 합의로 인해 지금 850만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양산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의 불법파견 철폐투쟁은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적 과제이며 전체 노동운동이 책임져야 할 몫이다.

 

지난 11월 22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에서는 ‘1공장 거점 농성장에 공권력 및 구사대가 진압한다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결정을 하였다. 이 결정에 따라 금속노조는 15만의 위력적인 총파업을 통해 현대자본에게 일침을 가해야 할 것이다.

지난 쌍용자동차 침탈 시 쟁점이 되었던 ‘공권력투입이 정문 침탈이냐, 도장 공장 침탈이냐라는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작년 쌍용자동차 동지들의 그 절규를 잊었는가? 비정규직 투쟁을 사수하기 위한 총파업은 진압이 다 되고 나서 할 것이 아니라 침탈을 시도하는 즉시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15만 금속노조는 지금이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황인화 동지가 몸에 불을 질러도 총파업을 하지 못하는 노동조합은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뿐이다. 이명박정권의 반노동자적 행태에 밀려 15만의 위력적인 힘을 한 번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사활을 다해 총파업을 조직해야 한다.

 

지난 12월 3일 충남지부는 현대자본의 아산위원회 침탈에 맞서 2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미 아래로부터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고, 현대자본에 맞선 강력한 투쟁들이 전개되고 있다. 입으로만 비정규직 철폐를 외칠 것이 아니다. 밥을 넣어주는 것이 이 투쟁을 사수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대의원 대회 결정에 입각해 금속노조 총파업 투쟁으로 15만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현대자동차 비정규 동지들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내자!

 

 

2010. 12. 4

금 속 활 동 가 모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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