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료찾기
 
   
 
 
 
 
약크림에 대한 스토리
강철환(http://aef323ffeef)
2675 2353  /  178
2010년 11월 15일 10시 33분 20초

 

언제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 최전방부대인 여성해안포중대를 시찰하신 날에 있었던 일화를 전한다.

일반적으로 일화란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흥미있는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 여기에 전하는 일화는 흥미보다 깊은 감동을 가지고 세상에 널리 알려져야 이야기인것이다.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는 1972 3 21 김일성 주석님께서 다녀가신 여성해안포중대의 포진지에 나가시었다.

포진지둘레에는 밀려오는 파도의 물결이 휘뿌려져 얼음이 두껍게 얼어붙었고 맵짠 바다바람이 불어왔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는 추위와 해풍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해안포병들의 전투훈련모습을 대견한 눈길로 바라보다가 «춥지 않는가 다정히 물어보시었다.

군인들이 일제히 «춥지 않습니다라고 힘찬 목소리로 대답하자 김 위원장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자하신 눈길로 그들의 얼굴을 들여다보시었다.

겨울의 해풍에 얼굴이 검실검실하게 탔으나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전투적 기상과 기백이 약동하였고 오늘의 영광을 맞이한 희열이 물결치고 있었다.

김 위원장님께서는 중대병실에 들리시여 스스럼없이 군인들의 사물함을 열어보시었다.

위원장님께서는 사물함에 있는 크림통을 보자 손수 뚜껑을 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지휘관들에게 «군인들이 바다바람에 얼굴이 텄던데 어떤 크림이 좋은가 문의하시었다.

옆에 섰던 지휘관이 크림보다도 오히려 분이 낫다고 말씀드렸다.

«분이 낫다? 경공업일꾼들에게 분을 보내주라고 말하겠소. …»

위원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무엇인가 깊은 생각을 하는듯 크림통을 인차 손에서 놓지 않으시.

현지시찰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는 저녁에 동행한 일꾼들을만나신 자리에서 «아무래도 래일 우리 동무들을 중대에 보내여 여성군인들의 생활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오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나는 시간이 모자라서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라고 하시면서 몇명의 여성일꾼들에게래일아침 중대에 갔다오라고 말씀하시었다.

이튿날 점심시간에 중대에 갔다온 여성일꾼이 중대에 가서 실태료해보다 오히려 많은것을 배우고 왔다고 하면서 중대장의 얼굴이 많이 텄다는것을 김 위원장님께 보고드렸다.

위원장님께서는 아침에 약크림을 갖다주지 않았는가고 문의하시었다. 수행했던 일꾼들이 약크림을 보내지 못했다고 보고드리자 위원장님께서는 약크림을 보내지 않았는가고 추궁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어제 많은 사람들이 나를 따라 여성해안포중대에 갔다왔지만 여성군인들이 바다바람에 얼굴이 튼데 대해서 가슴아파하지 않고있습니다. 의사에게 얼굴이 튼데 바르는 약크림과 고약을 달라고 하여 래일아침 당장 갖다주어야 하겠습니다

일꾼들은 제구실을 하지 못한데 대하여 크게심상 가책을 받았다.

위원장님의 말씀에 따라 이튿날 아침 고약과 약크림이 작은 봉투를 가지고 인민군 장령이 여성해안포중대에로 달려갔다.

봉투속에는 « 약은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여성해안포중대장이 바다바람에 얼굴이 텄다는것을 아시고 의사에게 당장 고약과 약크림을 보내주라고 말씀이 계시여 보내는것입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고 한장의 글쪽지가 들어있었다.

인민군 장령이 약봉투를 전달하자 중대장과 지휘관, 병사들은 너무도 감격하여뜨거운 눈물을 떨구었다.

친부모인들 어찌 이보다 살뜰하고 다심할수 있으랴!

중대장은 고약에 깃든 사연을 듣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 인자하신 영상을다시그려보았고 위원장님을 위해 한목숨 기꺼이 바칠 맹세를 다지었다.

그날 저녁 고약을 가지고 중대에 갔던 장령이 돌아 위원장님 명령대로 중대장에게 고약과 약크림을 전달하였다는것을 보고드렸다.

위원장님께서는 보고를 들으시고 수고했다고 하시면서 수행했던 일꾼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동무들은 감정이 없는 식물인간들입니다. 여성군인들이 바다바람에 얼굴이 텄다는 말을 들었으면 응당 고약이나 크림 같은것을 보내줄 생각을 했어야 합니다. 동무들이 나를 따라다니면서 그런것도 생각 못하는것을 보면 아직 멀었고 목석인간들입니다. …»

위원장님의 말씀은 준렬하였다.

일꾼들은 위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언제면 위원장님의 뜨거운 인간애와 높은덕망을 따를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깊이 자책하였다.

해안포중대 군무생활에서 바다바람에 얼굴쯤 트는것은 응당 있을수 있는 일이며 크게 문제가 될것도 없는것이다.

그러나 민중의 수천만 아들딸들의 친어버이이신 김 위원장님 생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전사의 손가락상처를 두고도 마음 쓰시는 김 위원장님의 생각은 아무리 해안포군무생활을 한다 해도 처녀의 얼굴이 바다바람에 터서는 안된다는 사랑의 높은 경지에 가닿고있는것이다.

생명과 관련되는 비상구급약도 아니고 순전히 얼굴에 바르는 고약과 약크림을 가지고 군대의 장령이 중대에로 달려가고 김 위원장님께서 휘하의 일꾼들을 그처럼 엄하게 책망하신 례가 어느 나라, 어느 군대에 있었던가.

이러한 사실은 세상에서 오로지 김 위원장님 영도를 받는 북한의 인민군에서만이 있을수 있는 일화이다.

그래서 병사들은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라는 노래를 목청껏 부르고있는것이리라!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
아래 보이는 문자열을 마우스로 복사 또는 직접 입력하세요.
D60GIP 직접 입력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
2384
레프트21
2010.11.23 2503/278
2383
노동전선
2010.11.22 1717/323
2382
사노위 전북
2010.11.22 2564/298
2381
사노위학생분회
2010.11.22 2580/321
2380
노동전선
2010.11.22 1853/338
2379
변혁산별
2010.11.22 2365/198
2378
이철
2010.11.21 2332/190
2377
이매혹
2010.11.21 2482/191
2376
현자비정규직지회
2010.11.21 1534/292
2375
현자비정규직지회
2010.11.21 2626/339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CopyLeft By 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