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자료찾기
 
   
 
 
 
 
발레오공조 투쟁의 승리를 위해
허영구
2670 2545  /  201
2010년 11월 12일 02시 19분 06초

발레오공조 투쟁의 승리를 위해

 

금융자본의 세계화가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전만 해도 우리는 독점재벌해체를 외쳤다. 재벌 회장집을 찾아가거나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 앞에서 자주 집회를 했다. 그러나 지금 전경련을 찾아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재벌이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형식적이고 외형적으로는 한국기업이지만 내부구조는 다국적기업의 형태로 변모하였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에서 외국자본의 주식보유 비중은 50%를 넘어 100%까지 차지하고 있다. 1992년까지만 해도 외국인 주식지분은 10%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외국인 지분 상한선이 무너졌고 아이엠에프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개방이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외국투기자본은 공장을 청산하거나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을 빼먹고 ‘먹튀’를 감행한다. 국가는 이를 방조한다. 국내 자본가와 달리 찾아가기도 어렵고 찾을 수도 없다. 발레오공조 동지들이 어렵게 투쟁기금을 모아 멀리 프랑스까지 원정투쟁에 나서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일국의 노동과 자본 사이의 투쟁만으로는 어렵다.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 오늘 이 자리에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일본 동지들도 함께 했다. 오늘 낮에 일본AWC에서 온 동지들과 함께 농성장에서 자장면을 먹으며 연대를 논의했다. 몇 년 전 발레오 동지들이 일본에 왔을 때 연대를 한 바 있다. 일본에는 3개의 노총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인 ‘전노협’은 일본에서도 비정규직을 포함해 열심히 투쟁하는 노동조합이다. AWC는 그 전노협과 함께 하면서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 반대투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해외투기자본의 불법 부당한 행태를 감시하고 대응투쟁을 조직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줄기찬 투쟁을 전개해 온 발레오공조 동지들과도 함께 할 것이다. 마침 이 곳 프랑스 대사관 앞 농성장과 센터 사무실이 가까워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그들이 말하는 금융개혁은 이미 물 건너갔다. ‘국격’을 말하려면 이명박 대통령은 프랑스 사르코지에게 발레오공조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올 해가 가기 전에 발레오공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하자. 투기자본감세센터도 함께 하겠다.

 

(2010.11.11.목, 금속충남지부 등과 함께 발레오공조 촛불문화제, 충정로 프랑스 대사관 앞)


  
이름 비밀번호
도배방지
아래 보이는 문자열을 마우스로 복사 또는 직접 입력하세요.
RN08TI 직접 입력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
2344
해방연대
2010.11.09 2570/204
2343
비호
2010.11.09 2600/181
2342
사노위
2010.11.09 2364/182
2341
노동전선
2010.11.08 1824/243
2340
노동전선
2010.11.08 2471/229
2339
노동전선
2010.11.08 1864/244
2338
노동전선
2010.11.08 2496/227
2337
금속민투위
2010.11.08 2548/230
2336
노동해방선봉대
2010.11.06 2673/232
2335
노동해방선봉대
2010.11.06 2786/269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CopyLeft By 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