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30분부터 정문 앞에서 약 300여명의 용역 경비와 관리직들이 노동해방선봉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출근 선전전 전에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선봉대 동지들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사측의 폭력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많은 선봉대 동지들이 부상을 당하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고, 현재 한 동지가 입원중입니다. 전주 현대차 공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 모두들 아산 공장의 극악한 노동탄압에 분노했습니다. 보다 폭넓은 원하청 공동투쟁, 연대투쟁을 건설해내지 못한 탓이었을까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법파견 정세에 대해 사측이 가진 두려움의 표현일까요? “양재동 농성장을 이제는 아산 공장 앞에 설치해야 할 것 같다”고 어느 선봉대 동지가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동지들! 어찌되었건 해답은 우리들의 투쟁 속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이주노동자 인간사냥 규탄 수원 출입국 관리소 앞 집회
11월 3일. 한 이주노동자가 세상을 떴습니다. 베트남 출신 미등록노동자 꾸안 씨. 단속을 피해 도망가다 2층에서 떨어져서 머리를 크게 다쳤고, 끝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김대중 정권부터 이명박 정권까지, 단속탄압으로 사망한 이주노동자가 27명입니다. 120만 이주민, 70만 이주노동자인 시대에 인간사냥 단속추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G20 반대! 간접고용 철폐! 수원역 결의대회
수원역 앞에서 노동해방선봉대는 ‘G20 반대! 간접고용 철폐! 수원역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투쟁의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도 가지고, 기아차 비정규직 등 여러 활동가들의 이후 투쟁에 대한 결의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쌍용차 투쟁 승리! 노동해방 쟁취 평택 결의대회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쌍용차 투쟁 승리! 노동해방 쟁취 결의대회". 간만에 공장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반갑습니다!"
"아직도 공장에 많은 잉여인력이 존재한다!" 국정감사에서 박영태가 한 말이라고 합니다. 잉여인력! 하지만 동지들, 진정한 잉여인간이 누구입니까? 우리 모두는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박영태! 그가 할줄 아는 것있다면, 매각하고 자르며 돈벌이를 하는 것 뿐이죠. 진정한 잉여인간. 책임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짜 필요한 우리 노동자들이 원직복직 해야 합니다. 총고용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단 하나의 질문만이 남습니다. "싸울 것인가? 물러설 것인가?" 한 선봉대 동지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근 10년 간은 수비적 노동운동이었다. 우리의 권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투쟁이 아니라, 우리의 권리를 공격적으로 얻어나가는 투쟁을 만들어 가겠다!" 여러분들의 판단은 어떠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