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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파투쟁] 11월 1일 현대차 전주공장 출근투쟁
사노위 전북(http://eNTSEX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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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02일 02시 35분 41초

1030 상경 투쟁 후 첫 아침 출투 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강 성희 비지회 지회장의 첫 발언은 지금까지의 출근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조합원이 2배로 늘어났고, 새로 가입한 조합원들과 첫 상경투쟁을 힘 있게 조직한, 357명 조합원 중 318명이 상경투쟁 대오를 이룬 비지회 조직력의 승리가 총파업으로 전진하자고 자신 있게 발언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더해서 전주공장위원회의 연대투쟁 결의는 전주공장의 제2의 아름다운 연대로 더욱 힘 있게 불법파견 철폐투쟁을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출투에 정규직 동지들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는 사실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KEC 구미 김 준일지부장의 분신 당시의 상황 설명을 하는 강 성희지회장의 분노에 찬 발언은 상경투쟁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받은 문자의 파문처럼 가슴의 불을 댕겼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 바로 옆에 KEC 자회사인 TSPS가 있습니다. 구미의 KEC에서 이 곳 TSPS까지 3시간의 거리를 마다 않고 아침 출투를 주 2회 강행한 KEC동지들이 눈에 밟혔습니다. 자본은 노동자의 피땀으로 이룬 성과를 자회사로 빼돌리고, 정작 그 성과물의 주인인 노동자들을 벼랑 끝까지 모는 파렴치한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KEC나 현대건설을 인수하겠다는 현대차 자본이나 자본의 행태는 똑같습니다. 노동자의 몫은 주인인 노동자들의 것입니다. 내 것을 찾겠다는 투쟁입니다. 더 이상은 빼앗기지 않겠다는 투쟁입니다.



출투가 끝나고, 전주공장위원회 상집 동지가 출투가 정말 힘든 건데, 이렇게 하루도 안빠지고 연대한다는 것이 놀랍다고 표현했습니다. 사노위 동지들 중에는 아침 출근 시간이 8시라서 끝나자마자 식사도 못하고 바로 출근하는 동지도 있고, 출투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업무를 하는 동지도 있고, 출근시간은 좀 여유가 있지만, 하루 종일 자신의 현장에서 농성하는 동지도 있습니다.

아침 출투를 빠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현장에서 살아있는 노동자의 정신을 만나는 기쁨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자가 아닌 투쟁으로 권리를 찾고, 노동자 스스로 선택한다는 인간선언.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좀 고생스러운 거야 당연히 감수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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