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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지부 화성지회 집행간부 병원비리 의혹 수사
화성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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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 07시 16분 22초

직원 건강검진 병원서 돈 받아 해외여행한 기아차 노조간부들 수사

  • 곽창렬 기자 lions3639@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공장 직원들 건강검진을 맡은 병원의 경비 지원을 받아 해외 관광을 다녀와 논란이 됐던 기아차노조 간부 3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6월 아주대병원의 경비로 4박5일간 일본 여행을 다녀왔던 기아차노조 화성지회 서모 수석부지회장 등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한 기아차노조 조합원이 이들을 청와대 신문고에 진정을 올림에 따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으며 이날 진정인을 상대로 진정 경위와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과 아주대병원 관계자 등을 불러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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