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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국제공동행동의 날
허영구
2517 2840  /  252
2010년 10월 05일 17시 43분 34초

G20 국제공동행동의 날

 

G20 제5차 서울회의를 앞두고 이 자리에 모였다.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들을 배제하고 개최되는 G20회의는 금융투기자본의 이해를 대변한 자들이 밀실에서 벌이는 회의다. 이제까지 G8국가들이 주도해 온 세계적인 금융 노름판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타 12개 나라를 더 끌어들인 것이다. 다른 말로하면 판돈을 대라는 것이다. 노름은 자신들이 해놓고 뒷돈을 대라는 소리다. 문제는 그 뒷돈의 부담이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이다.

 

이명박 정권은 모든 언론매체를 동원하여 G20회의를 올림픽이나 월드컵이라도 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국격이 향상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말하고 있다. G20은 선출된 조직이 아니다. 전 세계 금융·경제위기를 유발시킨 당사자들이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G8국가들은 위기의 책임을 분산시키기 위해 G20으로 확대하였을 뿐이다. 따라서 한국이 G20에 참여하고 이번 5차 회의 의장국이 되었다고 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단지 그 동안의 정치적 실정을 만회하고 후반기 정국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으로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배추 값이 폭등하는 등 서민들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반대로 농민들은 쌀값 하락 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철거민, 노점상, 이주노동자, 노숙인들이 길거리로 내쫓기고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다.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들 역시 그러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군대까지 동원할 수 있는 G20 경호 특별법을 만들고 음향대포를 도입해 G20을 규탄하는 노동자 시민단체들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 4차 회의에서는 최소한의 금융통제장치인 은행세 도입조차 합의하지 못했다. 당초 금융개혁을 목표로 출발했던 G20이지만 이번 서울회의에서도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G20서울회의를 민중들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진행해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권은 집권 후반기 권력누수를 막기 위해 잔칫상을 벌이고 있지만 민중들의 소통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사상누각이 될 것이다. 스페인에는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노동자 1000만 명이 총파업을 하고 시위에 나섰다. 경제위기 책임을 노동자 민중에 전가하려는 시도에 맞서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G20 대응 투쟁을 힘차게 펼쳐 나가야 한다.

 

(2010.10.1.금, 사람이 우선이다! G20 대응 민중행동, 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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