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지부 지회장이 노동전선 회원이 아닙니다만.. 금속노동자의 힘 회원 중 일부는 노동전선 회원이죠.
지부장이 회원이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금속노동자의 힘 현장조직이 좌파를 대표하면서 출마한 거 아닌가요? 그냥 출세욕이나 권력욕에 출마한 건 아닐테니까요?
그렇다면 현장좌파를 대표하는 노동전선과 연관은 있는 거죠. 물론 노동전선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한 일이겠지만요.
노동전선이 책임질 일은 글쎄... 이번 기아차 합의에 대한 책임이 아니라 좌파가 아닌 사람들이 좌파 탈을 쓰고 출마해서 당선되는 일에 대한 것 아닐까요.
현대자동차 울산민투위나 기아자동차 금속노동자의 힘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 ... 혹시나 하지 말고, 옛날 모습 그리워하지 말고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현실을 냉철히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죠.
설사 노동전선 기반이 흔들린다고 해도 이제는 선을 그어야만 이땅에 좌파가 명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