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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부대와의 관게발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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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5일 13시 12분 03초

반일인민유격대창건후의 무장투쟁과정은 형언할수없이 간고한 시련과 난관을 뚫고 무장대오를 강화발전시켜온 위대하고도 영광스러운 창조의 력사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유격대창건을 전후한 시기에 반일부대와의 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었다.

반일부대란 무엇인가.

일제의 만주침략에 대한 장개석, 장학량의 투항주의에 불만을 품은 구동북군의 애국적인 장병들속에서 반변이 련이어 일어나 왕덕림을 비롯한 여러 부대가 구동북군에서 떨어져나오게 되였다. 마점산과 같은 장군도 병변을 일으킨 다음 무장을 들고 항일을 부르짖고있었다. 이런 부대들이 만주각지에서 반일부대들을 조직하고 구국군운동을 시작하게 되였다.

반일부대들은 동북자위군, 반길림군, 항일구국군, 항일의용군, 산림대, 대도회, 홍창회와 같은 형형색색의 이름을 가지고있었다. 민족주의군대로서의 이들을 통털어 구국군이라고도 불렀다.

유격대가 활동하던 동만에서 제일 반일부대는 왕덕림부대였고 그의 수하에 있는 오의성, 사충항, 채세영, 공헌영 등은 모두 그의 충실한 부하였다. 안도의 산간오지로 밀려든것은 오의성의 휘하에 있는 우사령부대였다.

도시들과 벌방지대에서는 일본군이 살벌하게 돌아치고 놈들이 점령하지 못한 농촌과 산간지대에서는 수천수만이나 되는 구국군들이 길목을 지키고 서서 반일인민유격대를 꼼짝달싹 못하게 하고있었다.

구국군부대는 하나같이 조선공산주의자들을 일제의 앞잡이로 보았으며 조선사람이 만주대륙에 일본군을 끌어들인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였다.

김일성 주석님께서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시고 담판의 길에 오르시었다. 이것은 반일인민유격대의 존망이 담판여하에 달려있고 무장투쟁의 승패도 그들과의 련계를 조정하는데 달려있다는것과 구국군을 동맹자로 만들지 않고서는 동만땅에서 유격전은 고사하고 문전출입조차 할수 없게 현실을 깊이 헤아리신데서 내리신 용단이었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량강구에 있는 반일부대인 우사령부대를 찾으시여 그들을 사리정연하게 설득시키는데 성공하심으로써 유격대의 활동을 합법화할수 있게 되였으며 앞으로 그들과의 반일련합전선을 실현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시었다.

그러나 구국군문제가 이것으로 해결된것은 아니었다. 일제의 집요한간책동과 반일부대 두령들의 빈번한 동요, 공산주의자들내부에서 발로된 좌경로선의 후유증으로 하여 반일인민유격대와 구국군과의 관계는 1933년에 들어가 다시 교전직전의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구국군과의 관계를 해결하여 그들과의 적대관계로부터 동맹관계로 전환시키는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에게 있어서 항일대전을 계속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운명적인 문제로 다시금 상정되게 되었다.

이번에도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용단을 내리시여 구국군 전방사령인 오의성을 찾아가기로 결심하시었다. 왕덕림이 간도땅에서 떠나버린 구국군의 실권은 그가 쥐고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석님 담판길을 국제당파견원까지 만류해나섰다. 담판길이 매우 위험한 길이라는것과 함께 오의성, 채세영뒤에는 리청천과 같은 모사가 있어 작간질을 하므로 담판의 전도가 매우 어렵다는것이 리유로 되었다.

이에 대하여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회고록에서리청천도 조선사람인데 반공분자이긴 하지만 설복을 잘하면 우리를 방해하지 않겠지요.》라고 쓰시였다. 김일성주석님의 말씀에는 반공을 하지만 동족으로서의 의리는 지킬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넘치고있는것이다.

라자구에서 진행된 오의성과의 담판에서 수령님의 인내성있는 그리고 사리정연한 설복에 의해 오사령도 합작에 동의하게 되었다.

라자구담판의 결과로 하여 항일전쟁앞에 가로놓였던 가장 암초는 제거되었다. 우사령과의 합작이 반일부대와의 공동전선을 위한 시작이였다면 오의성과의 담판은 시작에서 얻은 성과를 동만의 범위에 확대시킨 력사적인 진일보였으며 5.30폭동과 만보산사건으로부터 시작된 나라 민족의 무의미한 대립과 류혈을 종식시키고 반만항일의 거세찬 흐름을 대하에로 합류시킨 사변이엇다.

우사령, 오의성과의 담판에서 성공한것은 애국애족의 대의를 내세운다면 사상과 리념이 서로 다른 타국의 민족주의자들과도 통일전선을 뭇고 공동투쟁을 벌릴수 있다는것을 힘있게 증시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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