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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애만 있다면 대동단결하자
이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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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05일 22시 33분 07초

북의 정책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항일무장투쟁의 실천을 통해 하나의 사상과 정책으로 굳어진 원칙이다. 국가의 지원도 없는 설한풍 몰아치는 동북만주 벌판에서 항일유격대가 살아서 일제와 싸울수 있는 길은 그곳에 거주하던 조선인과 한족 광범한 민중의 지지를 받는 길뿐이었다.

그래서 김일성 주석은 반일의지만 있다면 공산주의 이념이 아닌 종교인, 대토지를 소유한 지주라고 해도 함께 싸우자고 과감히 손을 내밀었고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갔다. 필요에 의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할 동지로, 친근한 벗으로 되었다.

바로 그런 김일성 주석의 진심에 반해 당시 무송 최고 갑부의 아들 장울화 열사는 수많은 재산을 털어 물자를 사서 김일성 항일유격대에 보내주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자 혹시 조사과정에 작은 실수라도 저질러 김일성 주석의 안전에 해를 끼칠 것을 염려하여 자결까지 했었다.

설령 일본 경찰에 협조를 하지 않았더라도 직접 일제와 총을 들고 싸운 것도 아니었고 워낙 장울화 열사의 아버지 장만정 씨가 일제도 어쩌지 못할 정도로 갑부였으며 주변 백성들에게 신망까지 높아서 재판에 회부되더라도 길어야 3년형이면 충분한 상황이었다. 그것을 장울화 열사도 잘알고 있었지만 혹시 김일성 주석의 안전에 해를 끼칠까봐 자결을 선택했던 것이다.


김일성 주석이 중국 한족과의 나눈 의리도 정도인데 하물며 같은 민족에 대한 믿음이야 무엇을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전쟁이나 혁명과정에 일시적이고 전술적 차원에서 연대연합의 손을 내밀었던 일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았다. 하지만 진실로 사람을 아끼는 이런 마음으로 연대연합 했다는 다른 나라의 경험은 접해보지 못했다.

얼마 되지않은 우리 민족이  무엇때문에 같은 민족끼리 피를 흘리며 싸워야 하는가.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무조건 과거를 묻지 말고 민족을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대동단결해야 한다.

김일성 주석의 그런 사상과 철학, 민족관을 더욱 발전시켜 체계화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기 때문에 현재 북의 정책도 변함이 없다고 판단된다.  몇해전 남측 언론에도 공개되었지만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는 결코 배치되지 않는다는 노작까지 발표했다. 애국애족이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함께할수 있다는 것이다. 북에서 노작으로 발표했다면 영원히 틀어쥐고 나아갈 진리로 선포한것과 같다.

번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접견, 지난해 김기남 특사조의방문단 단장을 통해 이명박 정부에게 전달한 3차남북정상회담 개최의지 표명등만 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지는 명백하다고 생각된다.

민족의 장구한 내일을 놓고 보면 지금의 체제경쟁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작은 쪼가리에 불과할뿐이다. 체제라는 것은 언제든지 변해갈수가 있는 것이며 변해야 정상이다. 한나라당도 이제는 동의하고 있는 무상급식도 엄밀히 따지면 성격에 있어서는 공산주의적인 정책이 아닌가.

그러나 민족은 영원하다. 물론 군사력으로 민족을 지킬수 있을 때에만 그렇다.
지금 북의 군사력 앞에 미국도 쩔쩔매고 있다. 남과 북이 힘을 합치면 사실 이제 어떤 강국도 우리민족을 넘볼수 없게 되었다. 오히려 그간 강탈당한 수많은 문화재를 돌려받고 빼앗긴 자원 피해를 모두 배상받게 될날도 멀지 않았다.

북의 뛰어난 기초과학과 지하자원에 남측의 경제력이 더해진다면 우리민족이 경제적으로 세계를 석권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렇게 전체 민족 이익 덩어리를 키워야 할판에 체제경쟁 한답시고 쪼가리를 가지고 아웅다웅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더군다나 같은 민족끼리 뺏고 빼앗기기 위해 피를 흘린다는 것이 무슨 가당키나 한소리인가. 그저 입만 열면 북의 핵기지와 북의 미사일 기지를 폭격한다는 동족대결적인 말을 내뱉는 머리에는 도대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 남측의 반북세력들은 제발 이제 눈을 크게 뜨고 대범해졌으면 좋겠다.

통일을 이루어 국력을 키우면 모두가 잘살수 있을 터이고, 일제와 미제에게 강탈당한 권리만 되찾아와도 존엄 빛내며 어려운 인류를 도와주면서 잘살수 있을 터인데 같은 민족끼리 무엇 때문에 뺏고 빼앗고 싸운단 말인가.

모두다 과거를 불문하고 조선민족을 위하는 민족애를 가지고 대동단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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